Book+Food 2010. 1. 13. 03:03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의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일본)

워낙 상실의시대를 흥미롭게 읽기도 했고 ...책 반응이 워낙 엄청나기에 과감히 1,2권 두권을 질러 순식간에 독파해냈다.

나는 책 자체를 빠르게 읽어내는 편은 아닌데 생각보다 굉장한 속도로 읽어냈다.(600여 페이지 1,2권)

뭔가 상실의시대보다

한층더 방대한 스케일의 소설이다.

읽는내내 소소한것 하나하나 내눈앞에 그려지는것같은 묘사. 두 주인공을 엮어내는 스토리

뭐랄까 일본영화나 소설은 헐리우드의 스펙타클함과는 차원이 많이 다른데

1Q84 무라카미 하루키의 이번작품은 굉장히 읽는내내 스펙타클한 헐리우드영화를 보는것 같으면서도

작가 특유의 향수를 잘 불러일으킨다.

두 주인공의 성생활을 부각시켜 군데군데 꽤 깊숙히 묘사해 내었고, 작품속  "리틀피플" 이라는 존제의 구현에서도 성적 행위가 부각된다.

어쩌면 무라카미 하루키가 독자들로 인하여 책을 손에서 놓지못하게 하는 한가지 수법중 한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리틀피플 이라는 흥미로운 요소를 독자들에게 던지면서,

우리 삶에 사랑이 의미하는것은 무엇인가, 사랑 그리고 찰나의 선택, 작가 나름의, 조금은 특이한 방식으로 이야기한 소설

한번, 두번, 몇번 쯤 더 읽어도 재미있게 읽을것 같은 책 이라고 "첫 느낌"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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