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ce's Choice 2024. 12. 12. 23:55

새로운 장난감 X-M5

어어어 하다보니 후지필름의 초소형 카메라 X-M5를 구매하고야 말았다

 

이거 뭐야 어어 하다보니 내 손에 들려있었다

 

x100이라던지 하는 카메라는 아무리 생각해도 내 취향과는 아주 거리가 멀다 생각했는데

 

x100보다 더 작은사이즈에 렌즈교환식이라는 점이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크기는 아이폰 15pro보다도 작고, 무계감은 살짝 있는 편 이지만

 

내가 가졌던 그 어떤 렌즈교환식 카메라보다 작은듯 하다, 물론 루믹스의 마이크로 포서드 시리즈중에는 더 작고 가벼운게 존재할것 같기는 한데...

 

아무튼 이녀석은 비교적 최신센서를 탑재했고.. 빠릿빠릿한데다 aps-c급 센서를 탑재했기다

 

15-45 렌즈킷으로 구매했고..

 

생각보다 바디의 완성도는 만족스러운데, 번들렌즈가 이거 아무리 번들이래도 너무 후잡..하긴 하다

 

소니의 NEX 시리즈가 한창일때 렌즈보다 더 못한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전동줌이고..아무튼 좀 후지다.

 

렌즈를 좀 알아봤더니 1655 mark2 정도가 필수인듯 한데 이건 뭐 살수가 없다니 할말이 없다.

 

후지필름 유저의 가장 큰 문제는 원하는 물건을 구하는게 너무 힘들다는게 ..  정말 큰 문제는 문제구나 싶다 이거..

 

아무튼 당분간 매일 가지고 다니면서 데일리 스트릿 포토그래퍼놀이를 좀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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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2024. 11. 28. 02:39

로부스타 & 수분율이 낮은 콩의 로스팅에 대하여

최근 어떤 이유로 자세한 이력을 알 수 없지만

 

로부스타로 추정되는 인도 콩을 볶게 되었는데

 

이런건 어떻게 하면 잘볶을까 하고 여기저기 물어봤더니

 

누가 나한테 그랬다

 

"너 브라질 볶듯이 볶아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

 

맞는 말 같아서  "아 하긴 그렇긴 하네" 라고 생각하면서도 과연 그럴까 싶기도 하고..

 

아무튼,

 

 

일단 콩의 상태부터 색이 누런끼가 있고 (에티오피아 g3- g4 쯤에서 느껴지는 ) 콩이 작고 마른 느낌이 든다

 

딱봐도 수분율이 낮게 느껴지고 밀도가 높다 이건 뭐 로부스타나 저지대 생산 콩들의 기본적인 특성이기도 한데..

 

아무튼 이런 콩들의 문제는

 

콩이 가진 캐릭터가 약하고 기본적으로 가진것이 적기 때문에.. 배전도를 가줘야 하는 반면에

 

어느 시점에 순식간에 타버린다는 점 이다

 

브라질 콩들을 백배치가 넘게 볶으면서 깨닳은 나만의 해답은

 

로스터기를 충분히 예열했다는 가정하에

 

1. 투입온도를 낮게 하여 살살 달래듯 볶는다  ,

 

2. 과격한 소킹은 하지 않는다 (필자는 에티오피아 내추럴을 볶을때  과격한 소킹을 좋아하는 편)

 

3. 크랙이 진행될때 온도 조절에 집중한다 매우 집중한다 정말로 진심을 다해서

 

이정도라고 할 수 있겠는데

 

사실 '그 무엇보다 태우지 않고 볶으려고 한다' 고 말하는게 맞을것이다

 

그렇다, 태우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위에 적었듯 저런 콩들은 쉽게 센터가 타버린다

 

수분률이 떨어지고, 밀도가 높기 때문이다 콩이 벌어지면서  순식간에 홀라당 타버린다.

 

최근에 느끼기로는

 

앞단의 로스팅 즉 수분을 날리고 콩이 팽창하는 흔히 말하는 옐로우 구간에서보다

 

콩 내부가 벌어지고 껍질이 다 날아가는 시점 , 즉 1차크랙이 시작되면

 

화력을 낮춰주는것은 필수이며 이때 화력을 얼마나 조절하여 로스팅 시간을 확보 하면서(배전도 확보) 태우지 않느냐

 

이게 로스터의 역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로부스타나 이런 상태가 온전치 못한 녀석들은... 배전도를 가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쓸수가 없기때문에

 

물론 브라질 버번류의 경우는 조금 얘기가 다르다,  이런 콩들에 비하면 고급 생두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니까

 

그렇다 해도 내 기준에서는 다른콩에 비해  살살 달래면서 볶는 편인데. 

 

 

블랜딩의 베이스던 싱글이던,  타버린 콩은 분명히 그 탄맛이 난다  부정적인 탄맛.. 

 

태우지 말아야 한다..  배전도를 높이더라도 태우지는 말아야 하는데

 

이게 ..  로스터의 역량이겠지

 

솔직히 콜롬비아나 에티오피아 콩같은것도 그 뚜렷한 캐릭터를 어떻게하면 더욱 살려낼까 하는 관점에서 

 

그 어떤 로스터 개인이 생각하는 스윗스팟을  잡아내기란 쉬운일은 아니지만

 

어쩌다  이런 콩을 만나면

 

로스팅이 참 어렵게 느껴지곤 한다

 

가능한 콩이 가진것 중에 좋은맛만 살려내어 쓰고싶으니까.

 

 

COFFEE 2024. 11. 7. 23:10

2024 서울 카페쇼 참관후기

지난 엑스포에 이어  카페쇼도 다녀오고야 만 것이다.

 

수요일 첫날 점심시간쯤 도착해 들어갔는데

 

이미 엄청 많은 인파가 북적이고 있었다.

 

3층 C관으로 입장해서 잠시 분위기를 보다가

 

우선 옆에 인도네시아 업체 부스가 작게 있길래 잠시 보니, 

 

아렝가슈가를 수출하고싶어하는 친구들이 와 있었다, TUKU 라는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친구들 영어도 상당히 잘하고 , 아렝가슈가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면서  오리지날 슈가와 정제된 버전의 슈가를 이렇게 저렇게 테스트 하게 해줬는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관심이 갔지만 .. 나는 수출입 업자가 아니라 몇백키로씩 설탕을 사줄수 없다고 ..

 

그렇다 해도 샘플도 두둑히 챙겨주고 재밌고 좋았다 . 언젠간 가보고싶은 인도네시아 .

 

그렇게 C관을 구경하다 라마르조코 부스에 가서 KB머신과 새로나온 스완 그라인더를 잠시 구경하는데

 

역시나 디자인이나 성능은 대단해.. 대단하다 싶긴 해도

 

58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은 대단한 압박일 수 밖에 없다

 

KB 머신의 위아래로 결착하는 포터필터 결착 방식은 대단히.. 대단히 매력적이었으나 

 

3구 머신이 6천만원에 육박하는 가격, 2구는 약 3천만원.. 언젠간 구입하고싶은 그런 녀석임은 분명하다

 

현실은 PB를 사지 않을까 싶지만. 아무튼

 

코빈즈커피와 엠아이커피 커피플랜트 등 생두 수입업체들의 부스 규모가 국내 로스터리 시장의 확장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였고

 

에티오피아를 주로 수입하는 코빈즈 커피의 부스 규모에서  상당히 많은걸 느낄 수 있었다.

 

코빈즈커피 에티오피아 네츄럴 커핑에 참여했는데

 

개인적으론 산타와니가 여전히 좋았다.  원두는 판매하지 않아서 하마쇼 내츄럴을 백그람 사왔는데 . 

 

코빈즈의 에티오피아는 언제나 훌륭하다.

 

본격적인 로스터리 카페들의 커피를 마시기위해서는 E관에 입장해하는데

 

입장대기를 위한 대기가 상당했긴 하지만 입장 대기 후 한시간 정도가 지나니 입장할 수 있었다. 

 

입장대기 걸어놓고, E관 외부에 부스를 차린 리브레와 레이지커피모먼트 부스를 구경했는데

 

리브레가 선보인 파나마 커피 에스프레소는 그렇게 특별하다기 보다는 신선하다는 정도였고

 

레이지커피 모먼트는 여전히 귀여운 캐릭터가 구매 의지를 상당히 자극하는 맛이 있었기에, 스티커를 비롯한 여러가지 굿즈를 구매했다.

 

지난번 부산가서 매장 방문했을때 티셔츠를 사지 못한게 아쉬워 여쭤보니 티셔츠는 안가져오셨다고.

 

아무튼

 

트리니타스 로스터기의 경우 현재 매장에 운영하는 T2의 업그레이드버전 T2S 가 나와있길래 살짝 구경하고 몇가지 문의했는데

 

T2-> T2S의 업그레이드는 불가능하며,  컨트롤부의 디지털화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지만

 

웜업과 쿨다운의 디지털화는 아주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E관에 입장해서  전부터 궁금해했던 카페의 커피부터 빠르게 가서 마셔봤지만

 

박람회 특성상 생각만큼 그렇게  눈이 똥그랗게 될 정도의 커피는 없었던것 같지만

 

지난 엑스포에서 내 마음속 1등이었던

 

ildio 커피의 네가지 블랜딩은 정말 맛있었다

 

싱글오리진을 내새우기보다 자사의 블랜딩을 네가지나 가져와서 선보인다는 점 부터도 나에겐 마음에 들었지만

 

네가지 모두 캐릭터가 뚜렷하고 맛도 좋았기에

 

이번 카페쇼에서도 내 개인적으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드리고 싶다.

 

조만간 상암동의 쇼룸에 한번쯤 방문해볼것.

 

일본의 카페 몇팀과 dak 인가 하는 암스테르담에서 온 친구들의 커피도 재미는 있었지만

 

그렇게..특별한가 하면 그건 아니었고

 

leaves 인가 하는 일본 로스터리가 상당히 인기던데 대기줄이 너무길어 시음할수는 없었다.

 

필로커피인가 하는 일본친구들은  준비해온 커피는 많았으나 시음이 준비된 커피는 매우 한정적이라.. 좀 아쉬웠고

 

8만원이 넘는 파나마 게이샤는 좋긴 했는데

 

잠시후 내려준 만오천원짜리 에티오피아 다크로스트는 실망스러웠다.

 

헤드바리스타분이 최선을다해 한국말로 소통하려고 진땀을 빼시던데.. 그 노력에 큰 리스펙을 보낸다.

 

그 외에는

 

전체적으로 가향커피를 선보이고자 한 로스터들이 상당히 많다고 느꼈지만..

 

자연스럽다 맛있다고 느낀 커피는 단 하나도 없었다.


커피를 받아

 

향만 맡아보고 '죄송하지만 취향과 너무 맞지 않네요' 하고 시음잔을 돌려준 횟수가 다섯번은 되는것 같으니..

 

여전히 가향커피의 갈길은 멀다고 생각하며, 로스터로써, 바리스타로서 가향커피를 구매할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디카페인에 대한 관심이나 홍보는 전보다 조금 사글어든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앞으로는 어떨런지.

 

E관을 돌아보고 나오는데 여전히 입장대기를 위한 줄이 줄줄줄줄 서있었고

 

한국 스페셜티커피 시장이 이렇게나 커졌구나 싶기도 하고  한사람의 커피 애호가로써는 기분좋은 일이 아닐수 없었다.

 

언제나 품절이던 코만단테 그라인더를 여유있게 구입할수 있던데

 

하나 살가말까 하다 결국 그냥 나왔지만  여전히 나에겐 너무나 비싼녀석이다.

 

하리오의 반투명 컬러의 v60도 이쁘긴 했지만 구지 사지 않아도 될 녀석인것 같았고...

 

루리웹의 대표님중 한분이 차리셨다는

 

루리커피의 컨셉에 정신이 혼탁해지긴 했지만

(작은 부스 외부에 캐릭터가 디스플레이에 나와있고.. 버튜버 라고 해야하나?  그런식의 컨셉인데

스피커로 변조된 목소리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목소리로 주문받고 커피를 내어주는....)

 

키로에 수백만원씩 하는 생두를 아주 제한적으로 판매, 시음 하고있었는데

운좋게 얻어마신  카르맨게이샤... 정말 맛있었다

 

도대체 얼마짜리 생두인지 알수도 없지만 

 

하루종일 마신 커피중에 가장 특별한 커피임에는 분명했다.

 

 

 

도무지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 티, 디저트는 구경하지 못하고 빠져나와야 했어서 아쉽지만

 

한국 커피시장의 외연 확장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만큼 생두가격의 가파른 상승도 무섭기도 하고

 

여러모로 재미 있었던 하루였다.

 

 

 

 

 

Diary 2024. 11. 4. 00:08

2024 11 04, 문득 드는 생각

나이가 들면서 점점

 

나다움을 조금씩 잃어간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뭐 그런건 다 차치하고라도

 

다른사람은 어쩐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래

 

누가 뭐라 하던지 , 나는 이렇다고

 

하는 마음.

 

이 마음이 바로 나 자신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나, 너는 너

 

언젠가 아주 어린시절

 

내 가슴을 울렸던 그 한마디.

 

 

그냥 쓸대없는 생각이 난 김에 남겨놓는 일기.

 

CYCLE+SWIM 2024. 10. 18. 00:02

2022-2023-2024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261 회차

약 45일? 50여일만에 수영을 다녀왔다...............

 

와 진짜 이거 이래도 되는거냐 수영 다 까먹게 생겼다

 

물론 그사이에 달리기는 좀 열심히 하기는 했지만

 

수영장 가는데 챙겨갈게 뭐였더라 하고 갸웃갸웃 할 지경이었다

 

어쨋든 수영장에 가니

 

 

사람이 뭐 이렇게 많을 지경?

 

체조를 반대쪽까지 가서 하는걸 보고 기겁하는줄 알았네

 

체조 열심히 하고 

 

그냥 바로 2미터 풀로 풍덩 했다

 

오... 간만에 왔더니 느낌이 좀 다르긴 다르다 싶었는데

 

뭐 수영 시작해보니 그래도 몸이 기억을 하기는 하고 있구나 싶었는데

 

팔이  .... 와 25미터  50미터 가서 팔이 지쳐가지고 물이 땡겨 지지가 않았다

 

다리는  뭐 적당히 차니까 그런가 보다 싶은데

 

어깨랑 팔이 순식간에 지쳐가지고 제자리 수영이 되어 버리고 있었.....................

 

겨우 50미터 만에....

 

초기화란 이렇게 무서운 것 이다.

 

그러다가 도무지 해볼게 없어서

 

한의원 선생님이 알려준 수영 빨리느는 비기

 

왼쪽호흡을 몇번 연습해봤는데

 

이건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건지 ㅡ,.ㅡ

 

물을 도대체 얼마나 먹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수영 30년 하신분이 이걸 하라니까  당분간은 왼쪽호흡에 집중해서 이거라도 연습을 해 봐야 겠다.

 

겨우 천미터 채우고 비틀비틀 기어나와버린 오늘의 수영이다...

 

 

6.5키로 바다수영을 마치고 트랜스 컨티넨탈 스위머가 되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끝.

CYCLE+SWIM 2024. 9. 2. 22:07

2022-2023-2024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260 회차

무조건 사수한다 월요자수

 

월요일을 빼먹으면 주3회를 채우기가 너무 힘들어지기 때문에

 

목숨과 같이 사수하는 월요 수영이 되어버린 것이다.

 

오늘은 월요일에 9월 첫번째 평일까지 겹쳐서

 

사람이 진짜 엄청나게 많기로 정해진 날이었지만

 

그래도 사수했다

 

문제는

 

수영장 입구에도착해서 시계를 두고 왔다는 사실을 알고야 만 것이던 것이다............

 

아 딮빡

 

이까지와서 집에 걍 갈순 없으니

 

어쨋든 들어가서 체조하고 준비하고

 

 

시계도 없고 하니

 

오늘은 입영 연습좀 해봤다

 

와 근데 로타리킥을 도대체 어떻게 차는거지

 

내가 왼 고관절 수술때문에 가동범위가 낮아서 그런건가... 왼쪽이 특히 잘 안차지던데

 

벽잡고 한발씩 팍 팍 차서 물을 밀어내보는데, 왼발이 영 시원찮다

 

도대체 이걸 어케한다는거여...

 

남들은 부드럽게 팡팡 잘차던디

 

이게 양발 동시에 차면 그래도 어느정도 되는데

 

프로펠러처럼 양발 순차적으로 로타리킥 차는건 아..너무어렵다

 

그렇게 연습하다 접영하는사람 있길래 따라서 접영 25미터 하고 그  뒤로  빡대쉬 한 4-5개 해보고 걍 나왔다

 

빡대쉬 아 진짜 힘들다.... 그래도 빡대쉬 연습을 꼭 해야 수영이 늘텐데

 

 

너무 힘드니까 영..

 

 

아무튼 ... 시계를 잘 챙기자

 

 

 

6.5키로 바다수영을 마치고 트랜스 컨티넨탈 스위머가 되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끝.

CYCLE+SWIM 2024. 8. 31. 03:43

2022-2023-2024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259 회차

어영부영 다녀온 금요일 자유수영..

 

말그대로 어영부영 다녀왔다  이거뭐 요새 수영이 늘지도않고 사람은 넘치도록 많으니 재미도 없고

 

이번주 5일중에 2수 겨우겨우 다녀왔다.

 

그래도 일찍 가서 체조하고 미리 준비해서 자 돌아볼까나 하고 바로 2미터풀로 직행

 

요새는 그래도 2미터풀을 3개 쭉 열어주고 실버레인 없이 빠른 천천히 고급 이렇게 나눠서 열어주니까

 

사실 수영하기는 좋은데 이마저도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그게 문제일 뿐이다.

 

쭉쭉 자유형 해보면서 계속 팔 처지지 않고 끝까지 밀아주기 쭉쭉!

 

천천히 할떄는 천천히 하는대로

 

앞이 비었을때는 팍팍 땡겨보기도 하고

 

대신 그러면서도 자세를 지키면서 해보려고 최대한 노력해본다.

 

최근들어 돌핀킥이 좀 좋아지긴 했는데

 

이게 돌핀킥에서 왜이렇게 체력이 빨리고 호흡이 모자란지

 

이것만 좀 개선했으면 좋겠다

 

여전히 호흡이 모자란건지... 체력이 모자란건지

 

둘다 모자란건가?

 

힘수영도 좀 해볼 필요가 있는 모양이다.

 

수모나 하나 살까...

 

 

6.5키로 바다수영을 마치고 트랜스 컨티넨탈 스위머가 되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끝.

 

 

CYCLE+SWIM 2024. 8. 27. 01:55

2022-2023-2024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258 회차

어우야 월요일이다

 

금요일밤에 괜히 그 땡볕에 양양간다고 까불다가

 

너무 더워가지고 진짜...몸이 고장나는줄 알았따

 

밤에는 오우 이젠 좀 춥네 싶은 수준이더니  해뜨니까 쪽모자 챙에서 땀이 막 후두두둑 쏟아지고 난리가 났었다

 

와... 진고개 다운힐하다가 결국 튜브 터져버려서 펑크까지 때우고 몸이 만신창이가되서

 

어버버..

 

일요일날 출근해서 일 잘하긴 했지만

 

오늘까지도 영 몸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리커버리차 월요 수영을 다녀온것이다

 

역시나 사람이 많아서

 

2미터풀로 바로 가서 슬슬 돌면서 계속 왼팔 떨어지지않게 하고 물 쭉 쭉 밀어내는거 연습 기본으로 해보고..

 

그럭저럭 .. 몸 푼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하다 왔다

 

어우 몸 회복이 왜이리 안되는지

 

역시 LSD를 좀 늘려야겠다

 

달리기라도 천천히 90분씩 뛰어보던가 해야지

 

날이 너무 심각하게도 덥긴 했지만  자전거 퍼포먼스도  심각하게  안나오고..

 

이도저도 안되는 상태가 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에라이..ㅠㅠ

 

 

6.5키로 바다수영을 마치고 트랜스 컨티넨탈 스위머가 되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끝.

CYCLE+SWIM 2024. 8. 24. 19:52

2022-2023-2024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257 회차

금요일 자유수영

 

밤에 라이딩 가기로 예정해서

 

살살 몸만 풀러가야지 하고 다녀왔다

 

아니 근데 버스타고 가는데 상무가 타서 깜놀했네 왠일이지 이자식

 

그래도 금요일이라 사람이 쪼금 빠진 느낌이긴 했는데

 

2미터풀 가서 천천히 도시는분 계시길래 뒤에 붙어서 한 천정도 돌아봤나..

 

계속 팔 안떨어지게 하는거 신경쓰고 최대한 끝까지 밀어내는거 중점적으로 해보는데

 

잘 모르겠다

 

그래도 최근에 돌핀킥에 깨닳음을 얻으면서 눈에띄게 돌판킥 한킥에 이동거리가 부쩍부쩍 늘어서 기분 정말 좋다

 

그치만 아무래도 강슴을 들어야 여기서 더 나아질거라 생각한다

 

나 스스로를 볼 수가 없으니

 

한계가 명확하다는 생각이다... 발전이 없다

 

상무따라서 얕은곳에서 몇바퀴 해보니

 

얕은풀도 그 나름의 재미가 있다고 해야하나.. 바닥이 더 잘보이니까 쭉쭉 나가는것 처럼 느껴져서 재밌는 듯 하다

 

 

6.5키로 바다수영을 마치고 트랜스 컨티넨탈 스위머가 되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끝.

 

RUNNING 2024. 8. 23. 03:03

런린이 입문 런닝화 3종 비교체험

 

올해 철인 입문을 위해 지난 겨울부터 시작한 달리기

 

그래봐야 토탈 한 500키로가 조금 넘게 뛴 것 같긴한데

 

그 와중에 벌써 세번째 신발을 사버린 이야기. 

 

아 참고로 나는 일평생 반스 올드스쿨 "265" 사이즈를 신고있음을 우선 밝힌다.

 

달리기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신발을 하나 구매해야 했고, 뭣보다 디자인도 좋지만 지출을 최소화 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저런 검색을 하다가...

 

입문 러닝화니 런린이 러닝화니 초급을 위한 러닝화니 별걸 다 따져보다

 

달리기를 못하고 있는게 너무 답답해서

 

수영끝나고 그냥 큰 나이키매장 가서 사버린

 

인피니티런 4 . 270mm

 

그때만해도 아무것도 몰랐으니까, 뭐 이정도 할인도 많이 해주고 (당시 할인 구매가 11~ 12만원 정도) 디자인도 괜찮고, 사이즈도 적당하다고 생각해서 

 

직원의 추천을 받아 평소 신발보다 5mm 업해서 구입한 신발

 

사실 처음 이 신발을 신고 런닝화라는게 이렇게 가볍고 신나는거구나 하고 마구 뛰었는데

 

바로 수술경력이 있는 고관절에 통증이 생겨서 러닝을 중단해야했다. 

 

내가 러닝 경력이 미천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뭐 아무튼..

 

그러다가 구입한 노바 블라스트4  . 265mm

 

이건 70하고 65를 둘다 신어봤는데

 

당시에는 265가 왠지 더 착 달라붇는다는 느낌에 구입했는데

 

처음엔 "와 이게 나에게 더 맞는 신발이구나.. 이걸 샀어야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피니티4를 신고 뛸때 느낀 몇가지 불편한점이 거의 다 사라졌다

 

고관절 통증도 없어졌고, 신발 무계도 더 가벼우면서 쿠션도 더 두꺼워서 뛰기도 더 편안했으니까. 

 

아 한가지 단점이라면.. 자꾸 발 앞쪽의 열이 차는 느낌이라고 할까

 

발바닥 앞쪽이 더워지는 느낌이 드는 신발이다. 다른 리뷰를 보고  이게 뭔소릴까 했는데

 

신어보면 바로 알수있다.. 발바닥 앞쪽이 무지 덥다 열이 차는건지 배출이 안되는건지..

 

그것 빼고는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5km 10km 까지 거리를 늘려갈때는 문제가 없었다가

 

15키로를 처음 뛰어본날 양 발까락 약지 중지가 쌔까맣게 멍들고 말았다 ㅜㅜ..

 

아무래도 사이즈 미스라고 판단..

 

그렇게 10k 정도의 달리기로 조절해서 러닝을 했는데

 

너무 답답해서  이런저런 신발을 알아보다가

 

카본화가 아니면서, 구매 가능하고, 신어볼수 있어야할것, 이런 모든것을 충족시키는

 

뉴발란스의 Rebel 4 를 구입했다

 

사이즈는 270mm 로

 

이게... 런닝화를 살 때,  엄지손가락 손톱정도는 남게 끔 사이즈를 반치수에서 한치수 크게 구입하라고 하는데

 

사실 이게 반치수 정도 크다고 발톱이 안전할지에 대한 감이 없고, 신발 브랜드마다 사이즈와 발볼이 다 달라서

 

신어보지 않고 신발을 사는것이 매우 꺼려졌다.

 

일단 뉴발란스 매장으로 직행

 

신발을 신어보니 매우 착화감이 좋고 가볍기도 하고, 고민끝에 270으로 구입했했다. 

 

270을 신었을때도 이정도 남긴다고 되는걸까 싶은데.. 75는 너무커서 도대체 이건 아닌것 같았기에.

 

아무튼 사서 10키로 이상을 달려본 결과를 적어보자면

 

역시 이 신발이라는게, 무게와 쿠션은 반비례 한다는것이다

 

노바 블라스트보다, 뉴발란스의 Rebel4가 훨씬 가볍게 느껴지지만

 

그만큼 신발이 발목이나 무릎의 충격을 흡수하는 쿠셔닝은 능력은 떨어지는 느낌이다.

 

생각해 보건데

 

결국 장거리 러닝을 위한 신발도, 무계를 가볍게 만들면서도 어느정도 쿠셔닝을 확보해 러너의 피로 누적을 최대한 방어하는 쪽으로 발전했으리라 생각되는데

 

그렇기에 카본 플레이트를 넣은 신발이 나타난게 아닌가 하는 것이다.

 

로드 사이클에 카본이 활용되는 것 처럼 말이다

 

가능한 가볍게 만들면서, 강성과 플레서빌리티 즉 유연함을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라이더의 , 러너의 몸의 피로를 최대한 방어하는 기술

 

탄소섬유 카본파이버는 정말 위대한 녀석인게 분명하다.

 

아무튼 러닝화 얘기로 돌아와서

 

확실히 5미리업을 하니까 발톱에 무리가 하나도 없었고

 

Rebel4가 딱 달리기를 출발 하는 순간부터, 쿠션감이나 안정감이 노바블라스트보다 떨어진다는걸 단박에 느끼면서도

 

조금더 가볍고 경쾌한 느낌을 주니까  이 부분에 조금 더 마음이 들었다고 할까.

 

노바블라스트와 rebel4중에 고르라면  큰 차이는 아니지만 rebel4의  경쾌함을.. 선택할 것 같다

 

이게 나는 자덕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좀 더 가볍고 경쾌한 신발에 점수를 조금 더 주게 되기는 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두 신발을두고 지금 러닝을 시작하는사람에게 추천한다면, 노바를 추천할것이다.

 

아무튼 뛰면서 드는 생각이

 

발톱 이슈가 해결되었고, 신발도 이정도면 충분히 좋다는게 느껴져서

 

앞으로 내가 하프를 뛸때까지 더이상 신발이 어쩌고 저쩌고 투정을 부릴 일 은 없어졌다는 점이다.

 

 

 

노바블라스트도 270으로 사면 발톱에 무리가 없을 것같기는 하지만.. 추가지출 하지는 못할 것 같은데

 

rebel4는 살 수 있을때  한개 더 사서 갖고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든다. 아직까지는....

 

더 뛰어봐야겠지.

 

또 한가지 드는 생각을 첨언하자면

 

카본화라는건 위에 언급한 나의 생각처럼

 

쿠션재질의 무계를 최대한 덜어내면서도 쿠셔닝과 탄성을 확보하기위해 고안해낸 기술일것이다.

 

즉 가벼우면서도 무거운 신발만큼의 쿠션과 탄성을 확보하려 했다는것인데

 

가끔 카본 러닝화에대한 궁금증에 몇번 신어보러가서 느꼈던

 

그 뒷꿈치에 오는 불안정함? 그것은 어쩌면 너무 가볍게 만들다보니 오는 불안정함이 아니었을까 한다.

 

즉.. 러닝을 위한 몸의 근육이 성장하지 못한, 본인의 러닝 페이스와 자세가 갖춰지지 못한 초보자에게는

 

아마 독이 될것이다.

 

초보자라면 뛰다가 지쳐 자세가 무너지기도 하고 , 러닝중에 미끄러지기도하고 별 일이 다 발생할것인데

 

카본화는 그 상황에 안정적으로 초보자의 발목을 지켜주지 못할것이 분명하다

 

마치 초보자덕이 과도한 에어로 핏팅을 하는것 처럼.

 

물론 내 생각이 틀릴 수 도 있지만.

 

 

아디다스와 나이키가 러닝화 RND 에 들이는 돈이 상상을 초월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라고 들었는데

 

재미있는 시장임에는 분명하다.

 

 나도 앞으로 달리면서 또 어떤 신발을 신고 뛰어보게될런지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