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Food
2023. 2. 21. 22:58
롯데리아 전주비빔밥버거 리뷰
새로 나왔다고 난리길래
한번 먹어본, 전주비빔밥 라이스버거
수저를 가져가야 한다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사실 그럴 필요는 없다
이게,, 밥이 잘 부서지고 그러진 않아서 먹기 불편하거나 하진 않는데
문제는
이게 기본적으로 밥이 질어서 밥이 부서지지 않는것 이다 보니
질은밥이 싫은 사람에게는 애초에 맞지가 않는 음식이다
질은밥 극혐러다보니 첫입에 딱 식감에서 이미 최악이었지만
밥이 꼬슬꼬슬하면 저게 또 다 부서져 내린다고 난리일테니, 이해는 되는 부분이다
단.
안에 들어간 패티가 진짜 최악의 물건이었다는 점
이건 페티인지 무슨 소고기 찌끄레긴지 뭐 형체를 알수없는 얇은 고기가 한장 들어있긴 하던데
이걸 넣으면서 버거 소리를 한다고 ? 쌍욕나온다
그냥 딱
질은 밥으로 비빔밥 비볐더니, 막 떡져서 에라이 동그랗게 다 뭉쳐가지고 짜부시켜서 먹는 느낌의 버거다
백반집 가서 산채비빔밥 시키면, 밥도 고슬고슬하고 한숟가락 한숟가락이 얼마나 맛있게요?
이건 뭐 떡밥비빔밥 같은 느낌이다
안에 들어있는 달콤 새콤한 소스의 느낌은 생각보다 꽤 괜찮았지만
버거로써의 가치는
0점.
먹으면서 내내 뭔가 뭔가 더 결여되었다고 느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백반집에서 비빔밥 시켰으면, 된장국을 줬을 것 아니냐고
된장국을 줘라 차라리 롯데리아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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