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S STUDIO

수요 강습에 참여

수영을 쉴까 했지만

뭔가에 홀린듯이 구입한 배럴 파란색 빤짝이  수영복이 집에 도착했다

그렇담 수영을 가야겠지?

딱 받았을떈 되게 맘에 들었는데

씻고 입은다음 물에 들어가니까 생각보다 반짝임이 덜해서 조금 아쉬웠다 ..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걸까

배럴 리플렉션라인  이번 신상말고 지난 세대로 구입하긴 했는데..

신상을 살 껄 그랬나 하는 살짝 아쉬움이 ㅜㅜ..

신상도 살까? 

미친놈 

아무튼,  강습을 다녀옴

역시나 강습은 

킥판 사이드킥 두번하고, 자유형 네바퀸가 돌고

킥판잡고 평영 킥 두번차고 숨쉬고 두번차고 숨쉬고 하라고 시키셔서 쭉 해보니

첫번째 킥은 자연스럽고 추진력도 좋다고 생각이 드는데

다리를 기다려서 띄운다음 두번째 킥을 차니까 아무리 차도 첫번쨰 킥에 비해 추진력이 안나왔다

한 네바퀴 돌았는데 계속 두번째 킥이 추진력이 안나서 이유를 모르겠따 ㅜㅜ 물어보지도 못하고 지나가버림..

그나저나 왜이렇게 사람이 많은건지 10명레인 두개를 강사 한명이 보니까 이게 도대체 강습인지 뭔지 그냥 맨날 똑같은거만 하다가  강습이 끝나는 느낌이다

아무튼

평영 킥 두번째 킥이 왤케 안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

그다음 접영 양팔접영 한바퀴시킴

그럭저럭 함, 여전히 25미터가 버겁긴 한데 그래도 쪼금씩 나아지는 것 같기도 하다.

아 그리고 

자유형 돌때,  앞에 여자분이 좀 느려서.. 맨 뒤에서 처언처언히 따라가는 자유형 하다가

그래? 그럼 포비트킥이나 하지뭐 하고 연습했는데, 어느순간에 갑자기 성공했따

처언처언히 해보니까 뚱땅뚱, 땅! 뚱땅뚱,- 땅!  차보는데

신기하게도  땅! 찼을떄 오른발이 자연스럽게 그대로 축 역할만 하고 기다려졌다

그렇게 하니까 뚱땅뚱, 땅! 뚱땅뚱 땅!  갑자기 포비트로 자유형을 찰 수 있게 되었지 뭔가

오늘은 이게 된 것 만으로도 사실 만족스러운 수영이긴 했다.

물론 평영 접영이 안되서 문제지만..

아무튼 강습을 가는게 어쨋든 좋긴 하다

다음달 강습 등록을 실패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정하지는 못 했는데

모르겠다..

자유형 한큐에 1600m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