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S STUDIO

금요 자수를 다녀옴

진짜 개피곤하고 다리도 좀 아픈것 같고 해서 쉴려다가

그래도 수영으로풀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서 힘겨운 자수를 다녀왔다

망할 공설 수영장 교통좀 어떻게 해줘라 제발 제발 제발

버스로 인해 오늘도 약 5분지각. 8시 10분쯤 입수

근데 사람 그렇게 많지 않고 그럭저럭 수영은 할 만 했다

이번에 지른 스피도 하이퍼 엘리트는 흰색을 샀다는 거랑 시야가 좀 어두운건 아쉬운데

착용감은 대단히 만족스럽다.  눈에 착 감기고 라인이 딱 떨어져서 핏 자체가 상당히 마음에 든다

그리고 아레나 4각 수영복은

아싸리 그냥 더 짧은걸 살까 싶은 생각이다

이게 뭔가.. 애매하게 밑단이 있으니까 자꾸 말려 올라간다 그래야 하나 … 암튼 자꾸 손으로 끌어 내리게 되는데 자세가 영

오늘은 그냥 계속 자유형만 돌아봤다

2미터풀 자리 남아서 여유있게 하니까 진짜 개좋다

문제는 하이엘보가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지

광배 내밀어서 탁 잡아 채는건 알겠는데 그다음 풀 하는 자세를 잘 모르겠다

탁 잡아서 손이랑 팔 전체로 물을 잡아 오는 느낌 자체는 알겠는데

계속 해보다보니

처음엔 팔을 일자로 내려서 가져오다가 배꼽쯤에서 몸 안쪽으로 해서 물을 뒤로 밀어내는것 같은데

좀 더 많이 연습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발차기에 신경쓰면 팔이 바보되고 팔에 신경쓰면 발을 안차고있고

도대체 뭐하는거냐

앞으로 열심히 연습 해 봐야지

자유형 1500미터 한큐에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