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87-88일차

수요일 자유수영을 다녀왔다 .

 

와 좀 쉬었다고 수영이 왤케 힘든건지  초기화 장난아니다

 

그래도 오늘은  비가 올락말락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냥저냥 할만했는데

 

지난 주말 포일 생각하면 으..

 

아무튼

 

그냥 거의 계속 자유형만 뺑뺑돌았다

 

중급레인에서도 계속 돌만 했는데

 

하다가 옆에 2미터풀 가서 신나게 했다 

 

확실히 2미터풀이 사람도 적고 뭔가 이 물이 깊으니까  자유도 라고 해야되나.. 해방감이 엄청 좋다고 해야되나

 

확 트이고 바다에서 수영하는 기분? 엄청 기분이 좋다

 

계속 뺑뺑 돌면서 자세도 바꿔보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왼발 킥이 좀 ... 고관절 수술 여파떄문인지 아니면 내가 그냥 오른발잡이라 그런지

 

오른발은 쫙 펴지면서 잘 차지는 것 같은데

 

왼발은 차기 전에 접어 올리는것 부터 뭔가 어정쩡 하고 킥도 시원찮고.. 

 

발이 전혀 추진력이 되어주지 못 하는 기분이다 

 

그래도 하이엘보 물잡기는 쪼오오오오금 되는것 같은데.. 

 

열심히 돌다가 마지막에 사람 없어서 접영 했는데 다와서 마지막 스트록 하는데 힘빠져가지고

 

왼쪽 어깨에 찌리리릿... 겨우겨우 25미터 한번 가능했다

 

연습 안하는데 될리가 없지

 

아무튼 그렇게 수요일 하고

 

드디어 약간 짧은 사각 수영복과 스피도 수경을 질렀다

 

목요 자유수영, 상무랑 다녀옴

 

스피도 수경.. 색깔있는거로 살껄 흰거 너무 무난한 느낌이라 좀 아쉽다 ... 그래도 물속에 들어가보니

 

뭔가 착용감이 확실히 오오.. 스럽긴 했다 눈에 딱 들어맞는 느낌이 좀 고급수경 느낌이 이거구나 했다

 

아 근데 확실히 스피도 수경 좀 어둡긴 했다 생각보다 많이 어두워서 좀 놀랬음.

 

자전거 고글이나 수경이나 미러는 어쩔수 없나보다

 

그리고 사각은.. 사이즈는 잘 맞는것 같은데 생각보다 좀 어색하다고 해야하나

 

수영 할때는 모르겠는데 물 밖에 나오면 좀 어쩔줄을 모르겠다. 이것도 다 적응이 되겠지만.

 

그리고 계속 상무랑 접영 웨이브 연습해봄

 

옆에서 상무 접영 웨이브 하는거 봐주는데 첨엔 그 꿀렁 하는 웨이브를 못하니까

 

다 고전 할 수 밖에 없지.. 암튼 그래도 좀 감을 잡는 것 같아 보여서 금방 할 것 같기도 하다.

 

2미터풀가서 자유형도 몇바퀴 돌았는데 여전히 왼발이 좀 이상하고.. 

 

그 뭐라그래야되나, 이상하게 물 깊이가 낮은데서 좀 더 자유형이 쭉쭉 잘 나가는 느낌이긴 하던데 이유는 잘 모르겠다

 

2미터 풀에서 더 잘되야 하는거 아닐까?

 

 

2미터 풀에서 로타리킥 차보니까 오.. 생각보다 꽤 버텨지던데 한 1분은 찰 수 있을 것 같았다..

 

이것도 연습좀 꾸준히 해야 잘 할텐데 뭐 연습을 해야지 ...

 

생각보다 사람 그렇게 미어 터지지 않아서 

 

즐거운 자유수영이었다

 

강습 들어야 하는데 큰일이다

 

 

자유형 한큐에 1500미터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