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2018. 7. 23. 19:16

노회찬이 갔다.

노회찬이 갔다..


돈 5천만원 받은것을 시인하고 몸을 던졌다고 한다.



노회찬이 그 돈 5천만원을 받았다고 시인한 사실도 믿어 지지 않지만


내가 좋아했던


상식이 통하지 않는 괴물들 사이에서 상식을 주장했던


누구보다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했던


그러면서도 기득권 정치인에게 말한마디 지지 않았던


간지가 뿜어져 나오던 진보정치인,


그런 남자가



하루아침에 훌쩍 가버렸다


믿어지지가 않는다. 그가 유서에 돈을 받은것이 사실이라고 시인했다고 하니


그의 명복을 빌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게되어 버린 내 자신의 꼬라지도 믿어 지지가 않는다.


그냥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기분이다.



그의 선택을 돌이킬수 없음에


명복을 빌 아.. 모르겠다...... 


그는 가지 말았어야했다


이렇게는 가지 말았어야했다.


조사를받고 정계를 은퇴하더라도


팟캐스트에 논객으로 라도 남아줬어야 했다.


이건.. 도저희 받아들여지지가 않는다.


그의 인생이니 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이건 잘못됬다고 말하고 싶다.


차마 그의 명복을 빌수가 없는


내 자신이 싫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


2018. 7. 23. Vincent Ace Se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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