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2009. 10. 30. 14:11

Proleague 0910 season 1Round Official Map

 

(4) 투혼 (은빛날개)


굉장히 평범한형태의 4인용 맵이다. 역대 이런형태의 대규모 물량전을 컨셉으로 잡고나온 맵들중 가장 무난한 싸이즈가 아닌가 생각된다. 4개의 스타팅보인트와 모든멀티에 가스가 있다는점. 비교적 수비또한 쉽다는것과 엄청나게 넓은 센터지형. 개인적으로는 맵 정가운데에 있는 성곽멀티의 성곽부분을 좀더 컨셉트하게 만들어냈다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한 맵인데 태생부터가 그러한 컨셉트 보다는 평범한 맵밸런스에 물량전을 위한맵 인듯하다.

스타리그 맵리뷰에서 이미 써먹은 표현이지만 요즘들어 이러한 형태의 맵이 꾸준히 채택됨과 프로리그에서의 많은 경기숫자가 이러한 무난한맵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드넓은 센터에 건물이 거의 지어지지않는다는점과 스타팅지형 안쪽 지형에 역시 건물이 지어지는지역이 별로없다. 이런면이 테란을 힘들게 할것으로 생각되며 프로토스들이 좋은 경기를 펼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3) 문 그레이브

3인용 맵이다. 센터지형의 디자인이 워3의 헌트리스가 던지는 창의 모습과 흡사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물량형 난전맵.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맵의 스타일이기도한데 원래 최초 맵테스트에서의 버전에비해 센터의 조형물을 단조롭게 바꿈으로 전략적 요소를 감소하고 맵밸런스를 맞춘듯한 모습인데 글쎄, 맵이 물량형으로 기울어지는듯한 느낌. 이런식으로 길목이 많은 난전형맵의경우 쉴세없이 양상이 바뀌며 역전의 가능성이 많은 맵으로 경기가 지루하지않고 속도감이 굉장하다. 서지훈과 변형태 의 경기를 기대하게 되는맵이다.

(2) 매치포인트

복합전략형 2인용맵. 상대본진으로 향하는 루트가 굉장히 다양하고 두개의 언덕배기에는 건물이 지어지지않는다. 언덕위 아래에서 상대의 앞마당과 제3멀티의 일꾼타격이 가능한점이 전략적으로 이용가치가 크다고 생각되고 많은 길을 이용해서 상대방을 흔드는플레이와 수비하면서 주병력의 움직임을 잘 운영하는싸움의 승부가 될것으로 생각된다. 맵자체에 오버로드가 떠있을법한 공간이 매우 다양하다. 저그가 값싼 저글링을통해 여기저기 사정없이 휘둘러칠수가 있는 맵이라는점이 프로토스가 저그상대로 고전을 면하기 힘들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0910 1014 soul김윤환 vs oz손찬웅)

(4) 용오름

이맵역시 많은 자원을바탕으로 대규모 물량전을 할법한 맵이다. 전체적으로 괴장히 무난한 맵인데 제3멀티의 확보가 다른맵에비해 쉽지는 않으나 수비하기는 용이한맵이라고 생각된다. 테란이 타종족을 상대로 강력한 조이기를 시전하기 좋은맵임과 동시에 벙커를이용한 수비로 앞마당에서 방어선을 펼치기에도  굉장히 좋다고 보여진다. 가스통의 위치가 본진안쪽으로 들어와있어 그나마 다행이지만 테란이 프로토스상대로 앞마당 왼쪽의 작은언덕을 점령하고 자리를 잡아버리면 굉장히 답답해질것으로 보인다. 본진과 본진옆의 언덕배이 제3멀티가 중립건물같은것으로 이어져 그것을 부수고 이동할수있는 시스템이였다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