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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편

런던 

올림픽 수영장에를 다녀와봤다

정식 이름은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

와 이게 되는구나...

better UK 앱에서 예매하고 가야 하고, 50미터풀 7.4파운드인가... 싸진 않지만 그래도 여기서 수영을 해 볼 수 있는 것 자체로 대박이라는 생각에  예약함

주소를 넣어야 하는데 숙소 주소 대충 넣으니까 패스됬고 카드결재 끝

스탠드포드 스테이션이나 스텐드포드 인터네셔널 스테이션에서  에서 걸어서 5분정도? 가깝다,

기차(스탠드포드 인터네셔널)를 타면 좀 비싼데 빠르긴 하고, 오버그라운드(스탠드포드) 타고 가면 좀 오래걸린다 

기차는 표를 끊어야 하고 , 오버그라운드는 그냥 트래블월럿 카드를 오이스터 카드 우리나라 교통카드처럼 찍으면 탑승 가능하다

아무튼

락커는 똑같이 파운드 넣고 열고 나중에 파운드 찾아가는 방식인데 나 파운드 찾아왔나? 기억이 안나네

타월은 안주고 풀은 50미터에 깊이 3미터 국제대회 공식구격이다 미쳤다

거기다가

다이빙해도 뭐라 안하고

9개 레인정도 있음.

레인마다 슬로우레인 미디움레인 패스트레인 뭐 이런식으로  두개세개씩 나눠져있는데

이게 도는 방향이 하나씩 반대라서잘 보고 해야한다

우리나라는는 보통 오른쪽으로 오고 가고 하니까 카운터 클락, 반시계방향풀에서 돌면 똑같고

반대는 그 반대로 왼쪽으로 오고가고 하면 되는데 햇깔리니까 그냥 카운터 클락 방향에서 계속 돌아봤다

확실히 물이 엄청나게 깨끗하고

3미터풀의 위엄은 장난이 아니다

발을 닿아보려고 해도 닿아지지도 않고, 자꾸 일부러 내려가보려 했떠니 귀가 아파서 놀랬다

수영은 그냥 평범하게 평영 자유형 계속 돌아봤는데

슬로우 레인은 생각보다 꽤 느리기도 해서 중간에 평영으로 막 템포를 맞춰주기도 해야 했다.

와 근데 평영을 50미터 하는게 이렇게나 힘 든 일인줄은 처음 알았다 ...

다른것 보다, 여기 애들은 머리가 짧거나 대머리면 그냥 수모를 안쓰고 수영 한다는게 놀라웠고

수영복도 우리처럼 실내 수영장은 무조건 딱 붙는 수영복을 입는게 아니라  생각보다 그냥 편하게 입는 것 같았다 

옆에 빠른레인 도는거 보면 거긴 거의 선수급 , 우리나라 연수레인처럼

쌉고수들의 고인물 대잔치 , 전부다 플립턴하고...대부럽

런던올림픽이 열려졌던 수영장에서 수영을 다 해보다니 별일이 다있다

정말 재미난 경험이었음

자유형 1500미터 한큐에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끝.

세븐시스터즈 방문법

런던에서 기차를타고 브라이튼역까지 간다, 런던 중심가 왠만한 큰 역에서는 거의 직행이 다니는 편인데 확인해보고 가는것이 좋겠다

런던에서 약 한시간정도 기차를 타면

브라이튼에 도착하는데

역에서 조금 걸어 내려온 위치에서

12x 버스를 타면 되고 금토는 13번 버스도 가능하다고 한다

타고 가다보면

한 30분 넘게 가야되는데

세븐시스터즈 역이 있고 East Dean  정거장이 있는데

내가 체력이 좀 있고 트래킹 하이킹을 좋아하는편이라면

세븐시스터즈 정거장에서 내려서 그 입구에서부터 쭉 하이킹 해서 east dean 방면으로  절벽을 쭉 훑으면서 사진도 찍고 전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데

약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 소요되고

생각보다 경사가 가팔라서 쉽지않으니 운동화나 트래킹화류를 신고 가야 좋다

반스신고 갔따가 발바닥 작살남...

시간은 좀 걸려도 트래킹이나 산책 좋아하시는분이라면 이쪽을 추천,

단 시간이 좀 소요되고 가파르기 때문에 풀이나 간단한 먹을거리를 준비해 가는것이 좋다

반대로

난 그런건 싫고 그냥 하얀 절벽보고 사진찍고 돗자리 깔고 피크닉이나 하면 된다 하는 사람은 

East Dean 정류장에서 내리거나 그 다음에 내려서 쪼금만 걸어 들어가면된다

그럼 첫번쨰 두번쨰 언덕 쯤으로 가게 되는데

거기서 돗자리 깔고 피크닉 하면서 바닷바람 쐬고 오면 된다

하지만 런던에서 브라이튼까지 기차만 한시간 넘게 소요되고,거기서 또 버스타고 들어가야하니 꽤 지치기도 하고 하루를 다 소모해야 하는건 이러나 저러나 마찬가지다

브라이튼 역 근처에도 꽤 볼거리가 있고 맛집이나 카페들도 괜찮으니

시간을 여유있게 잡고 , 우선 빠르게 세븐시스터즈 둘러보고 브라이튼 시내로 돌아와서 브라이튼 시내를 즐기다가 기차시간 맞춰서 런던으로 돌아오는 일정이 좋다고 생각된다

근데 세븐 시스터즈 방면이나 East Dean 방면이나 버스에서 내려서 세븐시스터즈 절벽까지는 20분정도 걸어서 들어가야 한다.


나의 일정, 

아침 9시 런던 St .Pancras international 기차역에서 출발해서, 세븐시스터즈 정류장에서 내려서 쭉 하이킹하고 다시  숙소로 오니까 오후 6시 반 정도가 되었다.

여자분들은 좀 더 일찍 출발하거나, 좀 더 늦게 돌아오는 일정으로 여유있게 잡는게 좋을 것 같고

꼭!! 브라이튼 역에서든 어디서든 간식이나 도시락 빵이든 뭐든 챙겨가야 한다는걸 이야기 해 주고 싶다.

10만원 12만원이면 런던에서 버스로 태우고 왔따갔다 해주는 풀코스 투어도 있는 모양인데

사실 이 편도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짜피 런던에서 브라이튼까지 기차표 왕복 31파운드(오프픽 기준)면 얼마냐  5만원 넘고, 버스비도 안내도 왕복 5파운드는 냈을테니까 그럼 안써도 뭐 한 6만원 은 교통비로 쓴 샘이니

10만원에 버스타고 쭉 편안하게 투어 시켜준다면

앞으로의 여행 일정이 많다는 가정하에

이 편이 훨씬 좋은 선택이 될 수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