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E+SWIM 2023. 8. 30. 17:45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109회차

 

해외편

 

런던 

 

올림픽 수영장에를 다녀와봤다

 

정식 이름은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

 

와 이게 되는구나...

 

better UK 앱에서 예매하고 가야 하고, 50미터풀 7.4파운드인가... 싸진 않지만 그래도 여기서 수영을 해 볼 수 있는 것 자체로 대박이라는 생각에  예약함

 

주소를 넣어야 하는데 숙소 주소 대충 넣으니까 패스됬고 카드결재 끝

 

스탠드포드 스테이션이나 스텐드포드 인터네셔널 스테이션에서  에서 걸어서 5분정도? 가깝다,

 

기차(스탠드포드 인터네셔널)를 타면 좀 비싼데 빠르긴 하고, 오버그라운드(스탠드포드) 타고 가면 좀 오래걸린다 

 

기차는 표를 끊어야 하고 , 오버그라운드는 그냥 트래블월럿 카드를 오이스터 카드 우리나라 교통카드처럼 찍으면 탑승 가능하다

 

아무튼

 

락커는 똑같이 파운드 넣고 열고 나중에 파운드 찾아가는 방식인데 나 파운드 찾아왔나? 기억이 안나네

 

타월은 안주고 풀은 50미터에 깊이 3미터 국제대회 공식구격이다 미쳤다

 

거기다가

 

다이빙해도 뭐라 안하고

 

9개 레인정도 있음.

 

레인마다 슬로우레인 미디움레인 패스트레인 뭐 이런식으로  두개세개씩 나눠져있는데

 

이게 도는 방향이 하나씩 반대라서잘 보고 해야한다

 

우리나라는는 보통 오른쪽으로 오고 가고 하니까 카운터 클락, 반시계방향풀에서 돌면 똑같고

 

반대는 그 반대로 왼쪽으로 오고가고 하면 되는데 햇깔리니까 그냥 카운터 클락 방향에서 계속 돌아봤다

 

확실히 물이 엄청나게 깨끗하고

 

3미터풀의 위엄은 장난이 아니다

 

발을 닿아보려고 해도 닿아지지도 않고, 자꾸 일부러 내려가보려 했떠니 귀가 아파서 놀랬다

 

수영은 그냥 평범하게 평영 자유형 계속 돌아봤는데

 

슬로우 레인은 생각보다 꽤 느리기도 해서 중간에 평영으로 막 템포를 맞춰주기도 해야 했다.

 

와 근데 평영을 50미터 하는게 이렇게나 힘 든 일인줄은 처음 알았다 ...

 

다른것 보다, 여기 애들은 머리가 짧거나 대머리면 그냥 수모를 안쓰고 수영 한다는게 놀라웠고

 

수영복도 우리처럼 실내 수영장은 무조건 딱 붙는 수영복을 입는게 아니라  생각보다 그냥 편하게 입는 것 같았다 

 

옆에 빠른레인 도는거 보면 거긴 거의 선수급 , 우리나라 연수레인처럼

 

쌉고수들의 고인물 대잔치 , 전부다 플립턴하고...대부럽

 

런던올림픽이 열려졌던 수영장에서 수영을 다 해보다니 별일이 다있다

 

정말 재미난 경험이었음

 

 

자유형 1500미터 한큐에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