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E+SWIM 2023. 2. 20. 22:55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51일차

그렇게 지난주 수영을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염은 충농증으로 진화를 하고야 말았던 거시었떤 거시다..

 

결국 비염은 충농증 증세를 보였고.. 걸을때마다 윗잇몸 부터 코까지 울려대기 시작하여

 

이비인후과에 가서 약을 타 오고야 말았던 거시던 거시다

 

그러고 나는 수영을 갔지

 

오늘은 꼭 수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미친놈인가)

 

아무튼

 

오늘 호계복합청사 수영장으로 자유수영을 가봤다

 

생각보다 가까웠고, 시설이 깨끗한 편이었지만 상당히 작은 규모였다

 

레인 5개에 .. 약 22미터 쯤 되는 느낌이고  수심이 1.1미터인데다가 풀이 그 뭐냐.. 일반적인 수영장처럼 타일마감이 아니라 무슨 욕조에 들어와있는 느낌이랄까..

 

샤워실이나 탈의실 같은 시설자체는 꺠끗하고 좋아보였는데

 

좀 좁은 느낌이고,

 

풀 사면이 다 무슨 플라스틱 욕조같은 느낌이라 좀 당황스러웠다

 

이게 너무 수심이 낮으니까 기분이 되게 묘하던데 아무튼

 

옆에 세개 레인에서 강습하고 레인 두개를 자유수영으로 열어놨는데

 

강습하는데 보니까 ㅋㅋ 강사 아저씨는 츄리닝에 쓰래빠끌고 나와서 물에 들어가지도 않고 돌리기만 하고 있던데

 

저게 맞는걸까 .. 그냥 자수나 다닐까 싶어지는 순간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강사가 물에도 안들어오다니 , 연수반은 아닌 것 같은데

 

자수 온 아저씨한테 물어보니까 상급반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아... 저게 맞는걸까 정말..

 

 

아무튼 간만에 수영하니까 왤케 힘든지

 

수영은 하루를 쉬면 이틀로 채워야 하는 운동이라 했떤가

 

아무튼 40분 정도 수영에 800미터 겨우 하고 나왔다

 

자유형 왕복으로 50미터 하는건 뭐 문제 없었는데, 느낌 자체는 좀 둔해진 감이 있고

 

평영은 오히려 풀 수심이 낮으니까 더 잘나가는 느낌?

 

접영은 여전히 빡씨고.. 간만에 하니까 왤케 힘든겨

 

 

 

샤워실도 좀 좁고 한데 사람이 그렇게 미어 터지는 느낌은 아니라 그럭저럭 할 만 했다.

 

 

일단 오늘 타온 약을 잘 먹고

 

그러고 수영을 하던지 해야지

 

 

모든게 맘에드는 수영장이란 없는것인가..

 

아무튼,

 

 

한번에 1600미터 자유형 하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