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E+SWIM 2023. 4. 11. 23:21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74일차

화요 자유수영

 

미적미적대다가 자유수영 다녀왔다

 

또 버스 개-안와서 결국 20분에 입장했다...ㅜㅜ

 

30분 바짝한다 마인드로 열심히 해봤는데

 

평영 발차기 연습은 못했고 2비트킥 6비트킥 자유형만 좀 연습해봤다

 

첨엔 6비트킥으로 그냥 평범하게 연습하는데 사람이 좀 많아서

 

중급 상급레인을 왔다 갔다 하면서 했다

 

중급레인에서 유독 어떤 한분 하고  자꾸 부딧쳐서

 

자유형하다가 한 10미터는 평영으로 따라가고 이렇게 해야만 했는데

 

보니까 아주 느리게 하시긴 해도 자세나 뭐나 나보다 수영도 잘 하시는 분 같고 뭣보다 쉬지 않고 계속 하시는 것 같아서

 

그럼 한번 나도 천천히 따라가볼까 싶은 생각이 들어가지고

 

투비트킥으로만 하면서 처어어어언 처어어어언히 뒤에서 템포 맞춰서 계속  따라가 보니까

 

나도 모르게 한 여섯바퀴? 를 계속 따라 돌았다. 첨에 사이드턴 따라했다가 벽차고 그냥 꼬라박을뻔 해서 식겁했는데

 

아무튼 계속 따라서 처어어언 처어어어언히 도니까 "아 이렇게 거리를 늘리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앞에서 물을 갈라주니까 따라가기 수월했떤 것이 큰 것 같지만

 

이정도 템포로 하면 좀 더 길게길게 할 수 있겠다는 페이스의 감을  알았다.

 

내일 자수 갈 수 있으면 혼자서 한번 다시 해봐야겠다

 

이정도 페이스 아주 천천히 투피트 정도로만 차면서 쉬지않고 몇번이나 반복 할 수 있으려나

 

이게 확실히 쉬지 않고 도니까 나도모르게 미터수가 엄청 올라가 있기도 하고

 

생각보다 흐름이 끊기지 않는감이 엄청 좋았다.

 

너무 짧게 수영해서 이거 말고 딱히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아쉬웠지만

 

어쨋든 최다 횟수를 경신했다는건 기쁜일이다.

 

처언처언히.

 

목표는 대쉬가 아니라 장거리 수영이니까.

 

자유형 1600미터 한큐에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