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E+SWIM 2023. 6. 26. 02:52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86일차

25일만에 수영장엘 다녀왔다

 

아토피 비염의 벽에 부딛쳐 수영 휴식에 돌입했는데

 

너무 수영하고싶어서 어쩔수 없이 일요 자유수영을 갔다옴

 

근데 날이 더워지긴 더워졌나보다

 

자유수영 2시타임에 2시 5분에 도착했떠니

 

이미 120명 리미트에 90명정도가 입장했다 그러지 뭔가

 

깜짝 놀랬다 정말

 

그러고 씻고 내려가보니까 이미  만땅 오브 만땅이었다

 

그나마 고급 상급은 수영 자체를 하는데는 무리가 없는데

 

초급 중급은 뭐 .... 수영을 할 수가 있긴 있나 싶어 보였다  6-7명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고.. 이건뭐

 

정말ㅡ 차라리 겨울이 수영하긴 훨씬 나은것 같다 

 

아무튼 약간 지각해서 50분까지 총 40분이 좀 못되게 했는데

 

평영은 뭐 그럭저럭 할만한데

 

자유형이 완전 초기화 되어 버렸다 

 

이게 내가 수영을 하는건지 마는건지 앞으로 나가지도 않고 호흡도 불안하고

 

25일만에 이렇게 초기화가 될 일이냐고

 

결국 천미터도 못채우고 975미터 겨우 하고 빠져나왔네

 

근데 진짜 지이이인짜 사람 많았다

 

공설이 일요일에 오픈 하던지 해야지 이거 이래가지고 일요 자유수영은 오픈런 해야지만 수영 할 수 있으니..

 

그리고 아..

 

왤케 애들 대리고 오는 아저씨들이 매너들이 개 드러운지 정말 모르겠다

 

샤워장에 수영복 입고 들어와서 몸만 행굴라 그러는 인간들 90%는 애들 다려온 아빠들

 

아저씨 수영복을 벗고 샤워하고 입으셔야죠 ~

 

하고 좋게 말하는데

 

왜  뭐요? 이딴식의 반응이냐 ..돌겠네 정말

 

좋게 말하잖아 ..   돌겠다 정말  ..  왜 소리 하면 화딱지가 나서 참질 못하겠네

 

오늘도 도대체 몇 부자를 본지 모르겠네 안그래도 사람많은데 

 

제발 수영장 샤워예절좀 잘 홍보했으면 좋겠따.. 일일이 가르쳐 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정말

 

아무튼

 

문제는..........

 

수영하고 집에 왔는데

 

아 몸이 또 근지러운것 같다..ㅠㅠ

 

아토피 제발 나를 수영하게 놓아줘라

 

 

수영 한큐에 1500미터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