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E+SWIM 2023. 8. 1. 05:33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104회차

파워 월요  자유 수영을 다녀옴

와씨 5번버스 한대 갑자기 고장이라면서 사람 다 내려주고 운행 정지 해버리더니

다음차 15분후에 사람 이빠이 싣고 등장함

근데 버스안에

안양FC 홈경기관중이 한까득이던데…

범계에서 버스 이거 하나 가냐고 .. 미쳤다 진짜

이건 무슨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기도 애매하고

경기 있는날은 노선을 확충하던지 해야 하는거아니냐 셔틀이라도 운영하던지 날도 더운데

아무튼

그래서 결국 6시 반에 나와서 경기장 아니 수영장 도착하니까 7시 20분이었따

나 무슨 포스코 수영가냐

그래서 이왕 이래 된거 그냥 커피우유 하나 사마시고 8시 타임 들어갔따

요 며칠 휴가철이라고 사람이 좀 적은 것 같더니

오늘은 또 왤케 사람이 많은지 이건 상급레인 중급레인 둘다 줄줄이 소세지길래

그냥 딱 100미터만 몸풀고 바로 2미터 풀로 갔따

아니 근데 2미터풀도 오늘따라 교통체증이… 계속 흐름 끊겨서 쭉 이어하는거 못하고 있었는데

그나마 타이밍 잡아서 350미터 정도 해봤다 솔직히 더 할 수 도 있다 400미터 채울 수 도 있었는데

항상 만나는 가드 보시는분이 뭐라 할 말이 있는 것 같아서 멈춰보니까

“자유형 많이 좋아졌다- 자세 군더더기 없고 얌전하니 너무 좋아졌다 근데 팔을 꺼내서 가져올떄 자꾸 옆으로 스윙된다 이거만 좀 신경써서 해봐라

그리고 호흡할떄 고개가 너무 나오는것도”

라고 알려주심

내가 내 자신을 볼 수 없으니까 누가 이렇게 보고 말 해주는게 정말 고마운 일인데

강습도 아니고 가드분이 이렇게 말해주니까 정말 감사했따

그래서 남은 시간은  속도를 더 늦추고 대신 팔 꺼내서 고대로 일자로 가져오는걸 신경써보면서 하다가 수영 끝남

접영은 역시 25미터 한번만 해봤는데

이제서야 물을 어떻게 밀어내고 출수 해야 하는지 조금 알 것 같았따

맨날 A자로 물을 밀어내면서 팔을 돌려야 한다고 생각했떠니 밀어내는 힘이 약했떤 게 아닐까 싶다

오히려 물잡기 번개모양 하고,  양손으로 1자로 다리방향으로 쭈욱!! 하고 밀어내니까 더 출수시 몸을 더 확실히  밀어 내 지는 느낌?

아 이거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몇번 더 해봐야겠지만

너무 페이스가 늦은 감이 있지만 우선은 안쉬고 할 수 있는 거리를 늘리는데 중점적으로 계속 수영 해봐야겠따

500미터 600미터 쭉쭉 가능 해야  어느순간 1000미터도 가능하지 않겠나?


자유형 1500미터 한큐에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