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E+SWIM 2023. 11. 7. 01:30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127 회차

 

다시 한주가 시작되었고

 

나는 월요 자수를 다녀왔다

 

주말부터 계속 비가오더니

 

기온이 급강하해서 엄청 추워졌다..

 

오늘 약간 늦어서 몸살짝 풀고 바로 들어가서 수영 시작하고 상급 풀에서 슬슬 돌면서

 

한 200정도 돌았을 때 쯤?

 

라이프가드분이 오셔서

 

"저기 2미터풀에 고급라인 오늘 사람 적으니까 저기 가서 하셔도 될 것 같은데"

 

하고 알려주셔서

 

잽싸게 가보니 사람이 세명밖에 없네?

 

이건 기회다 싶어서

 

맘 잡고 돌아봤다 정말로.. 

 

아 근데 돌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확실히 발차기가 너무 약하다. 이거 이래서는 안된다.

 

거리를 포기 하더라도 한주에 5수 한다 치면, 이틀은 드릴을 해서 발차기 연습을 하던지 해야겠다 그리고

 

사이드턴 할때 항상 호흡이 조금 꼬이는 감이 있는데

 

이건 어떻게 해야될지 유투브를 좀 찾아보던지 아니면 수영 모임에 가서 좀 물어봐야겠다..

 

분명히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턴이랑 발차기..

 

그걸 개선하지 않고는 페이스가 더 올라오기는 힘들것 같다.

 

아무튼 돌아보는데

 

이젠 뭐한 열바퀴는 돌 수 있게 된 것 같다

 

어쨋거나 돌고 돌고 돌고 

 

 

하다보니 46분에 1400미터!!

 

와씨 벌써 46분이잖아 싶어서 그때부터 스프린트로 두바퀴 채워서 겨우겨우 45분 한타임 1500을 찍어볼 수 있었다

 

드디어 찍었다

 

자수 한타임 45분 , 1500미터, 최종 1525미터.

 

와 한가지 목표를 달성했다

 

다음 목표는

 

안쉬고 천미터 찍기다.. 할 수 있을까 

 

오늘처럼만 하면 할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은 있는데

 

분명히 페이스를 조금 올릴 필요는 있다 .

 

너무 거리를 의식하니까 자꾸 편하게만 하려고 해 왔던게

 

사실은 나조차도 문제라는건 알고 있었기에.

 

아무튼 오늘은  한가지 목표를 달성했기에 오는길에 닭강정 사와서 폭풍섭취했다

 

 

좋았다

 

아무튼, 발차기와 턴은 좀 더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

 

 

6.5키로 바다수영을 완료하고 트랜스 컨티넨탈 스위머가 되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가 즈 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