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131 회차

금요자수 완

와 날이 갑자기 엄청나게 추워졌다 영하로 내려간 것 같다

진짜 추웠지만

수영은 멈출 수 없다

애니웨이

오늘은 마음을 먹고 스프린트를 해보려고 갔다

200정도 몸을 풀고

맘잡고 막 대쉬해봤는데

처음에는 너무 팔다리 리듬이 안맞아서 개헤엄 한참 치다가

어느정도 해보니

약간 타이밍을 알 것 같아서

우다다다다다 해보는데

아니

50미터를 50초에 끊고  20초 쉬고 또 출발한다고?

와

죽자고 우다다 해도 겨우 52초 끊는데

충격받았다

25미터도 최대한 땡겨도 22초 23초…

앞으로 무조건 이 대쉬연습을 해야겠다

그동안 너무 쉬운수영을 하려고 했던게 분명하다

와….

킥 죽어라 차면서 팔 우다다 저으면서 하이엘보 물잡기  발차기 팔 타이밍 맞추기 거기다 스트림라인

이 모든게 잘 맞아야 페이스를 땅길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무 편한 수영만 해왔다

대쉬 몇번 해보고 체력이 다빨려서

빌빌대다가 1450 채우고 겨우 나왔네

앞으로 좀 치밀하게 연습하자

6.5키로 바다수영을 마치고 트랜스 컨티넨탈 스위머가 되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