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E+SWIM 2023. 11. 25. 13:02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142 회차

금요 자수 다녀왔다

 

아니 허벌나게 추워서

 

으으으으 하면서 겨우겨우 도착해서

 

수영티켓 끊고 딱 들어가서  탈의실에서 자켓을 벗어서 걸어놓는데

 

 

아놔 시계 안가져왔네 ㅜㅜ

 

의지가 확꺾여버리는 것

 

거기다 펑키타 개시해야지 하고 룰루 하다가

 

손으로 팡팡 하고 딱 입으려는데

 

얼레

 

끈 한쪽이 쏙 들어가버렸네 아놔....

 

빠지지도 않아서 결국 센티 입고 수영장으로 들어갔더니

 

사람은 별로 없고 한산해서 수영하긴 좋은데

 

뭔가 의지도 안생기고 그래서

 

그냥 돌핀킥 연습좀 하고, 왼쪽호흡좀 연습해보고

 

그러다가 25미터 풀대쉬 몇번 했더니 힘도 쭉 빠져버려서

 

슬슬 놀다가 45분쯤 대충 나와버렸다

 

뭔가 돌핀킥 차고 나서 브레이크아웃까지를 딱 짜여진듯이 맞추고싶은데

 

어떨땐 너무 깊고 어떨땐 너무 낮고 도대체 왜이런걸까

 

한 한달간 이거만 연습해볼까...

 

딱 출발해서 돌핀킥 3-4회 하고 발 타탁 차고 바로 브레이크아웃 하면 최고의 기분일 것 같은데

 

항상 브레이크아웃에서 템포 다 깎아먹고 호흡밸런스까지 다 깨지니까

 

이걸 고쳐야 할 것 같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오늘도 수린이는 수영을 다녀왔다.

 

 

6.5키로 바다수영을 완료하고 트랜스 컨티넨탈 스위머가 되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끝.

 

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