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147 회차

12월 1일

 

아침 7시반 상급1을 등록해서 첫 출석 해봤다

 

아니 근데..

 

와 출근때문에 샤워실이 오후보다 두배는 더 붐비는 것 같았다

 

면도에 뭐에 난리도 아니고 다들 출근해야하니까 머리도 대충 안말리고 해서  엄청났다

 

뭐 어쩃든 겨우겨우 씻고 내려갔더니

 

사람이 엄청많고

 

나는 상급 1-2-3- 중에 1이 제일 낮은줄 알았더니 제일 오래 배운 반이라 그래서 좀 놀랬다

 

2미터레인에서 수업 하는데

 

반 출석 인원 절반 이상이 50대 60대 어르신이어서 그것도 좀 놀랬다

 

자유형 4바퀴 돌리고  자유형 스트록 3회-플립턴 앞구루기 1회 반복 하라고 시켰다 플립턴 할줄 모르는데 ㅜㅜ

 

결국 난 그냥 자유형 돌음

 

어머님들 힘들다고 그냥 안하고 구경하심.. 젊은사람 빨리 하라고 함..

 

몇바퀴 하고나니 바로 스타트시킴

 

강사분 잡아주고 그런것 없이 3개 레인에 줄서서 풍덩풍덩 알아서 뛰고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한바퀴씩 함

 

그러고 IM한바퀴 돌리고 끝나는데...

 

나올때도 똑같이 샤워실 지옥... 머리 말리고 뭐하고 나오는데 한참걸렸다

 

나와서 반 바꿀려고 물어보니까 마땅치 않아서 그냥 같은시간 상급2로 변경했다

 

반 교체가 한번 밖에 안된다니까 뭐 해보고 아니면 그냥 자유수영 하던지 한양 가야될 것 같다....ㅠㅠ

 

7시도 출석 개빡쌨는데 ,새벽 6시 수영은 진짜 절대 못할것같다... 

 

아무튼 12월 1일의 첫수는 허무하게 끝나고 말았다

 

 

나도 수영 잘하고싶다 ㅠㅠ

 

 

6.5키로 바다수영을 마치고 트랜스 컨티넨탈 스위머가 되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