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E+SWIM 2023. 12. 22. 02:36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154 회차

 

 

계속되는 강추위

 

자유수영을 다녀왔다 ... 와 춥긴 춥나보다 오늘도 수영장 사람이 별로 없었다.

 

뜨신물로 충분히 샤워를 하고나서

 

딱 내려가서 체조를 훌렁 훌렁 하고

 

상급풀에 들어갔더니

 

나빼고 두명정도 밖에 없었는데

 

마침 나랑 페이스가 얼추 맞는 분들이어서

 

몸 살짝 풀고 바로 뺑뺑이 돌기에 돌입했다.

 

앞에 분이 적당히 가셔서  맞춰 돌았는데 살짝 템포가 아쉬웠지만 더 빨리 해 줄 것 같지는 않고

 

어쨋거나 쉬지만 말자는 생각으로 따라 돌았는데

 

아니 중간에 왜 자꾸 평영을 하시는겨 ㅜㅜ

 

맞춰서 평영을 할 수 밖에

 

아 그러다보니까 한  8:30분쯤 되서야 시계에 천미터가 찍혔던가..

 

20분 남았는데 20분에 천미터를 어떻게 하겠냐고 ㅠㅠ

 

다행인지 뭔지 갑자기 그분이 쉬엄쉬엄 하길래 가능한 페이스를 올려서 해본다고 했는데

 

결국 1975에서 끝나고 말았다 아놔 한번만 더 가게 해줘라 ㅜㅜ.... 2000 좀 찍어보자

 

후반에 페이스를 더 올리자니 체력이 털려서  그것도 쉽지 않았을것 같기는 하지만

 

아 정말 자유수영 한타임 42분 수영의  2000의 벽은 높고도 높은 것 이다

 

하긴 지금 내 수영이 대략 100미터 2분페이스, 2분 10초 페이스 정도를 왔다 갔따 하는데

 

그 페이스를 칼같이 맞춘다 해도  2분페이스면 40분에 2000미터니까.. 중간에 몇번만 꼬이면 바로 시간이 모자라겠지

 

역시 페이스를 1분 50초, 1분 40초 정도에 맞추는 수 밖에는 방법이 없는 것이다..

 

엄청나게 추운 날이라 수영 갈까말까 고민이 많았지만, 즐수 했다

 

 

6.5키로 바다수영을 마치고 트랜스 컨티넨탈 스위머가 되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