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E+SWIM 2023. 1. 20. 21:43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40-41일차

필사적인 의지로 목요일 자유수영 다녀왔다 .

 

상무랑 시간 맞춰서 8시 5분에 도착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발차기 22번. 550미터 했다

 

거의 안쉬고 계속 했다 열씸히 했다 정말로

 

사람 많아서 좀 골치아프긴 했는데

 

그래도 뭐 열심히 했다

 

이상하게 아프고 나서 컨디션 돌아오니까 몸이 좀 가벼운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입에 빵빵하게 공기 머금는 습관 없앨려고 호흡을 좀 집중해서 해서 그런지

 

호흡이 좀 덜 가쁘고 자세도 오히려 더 안정적으로 되는것 같기는 하다

 

처음에 입에 공기 안머금으니까 그 자체로 막 패닉이 올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호흡이 막 가빠졌는데

 

몇번 하다보니까 고개 돌릴때 코로 뿜으면서 호옵 하고 들이 쉬니까 숨이 더 많이 들어오는 것 같기도 하고 왠지 편한 느낌이었다.

 

당분간 자유형 발차기 +  호흡교정에 집중한다

 

그렇게 1500미터 채우고 목요수영끝.

 

금요일,  이번주는 명절 연휴라고 셋째 금요일에 자유수영이었다

 

진짜 진짜 귀찮았는데 필사적으로 다녀왔다.

 

다른것 보단 플립턴을 빨리 배우고 싶어서, 유투부 열심히 보고  혼자 해보려고 갔다왔음.

 

우선은 기본 발차기 10바퀴 채워주고서, 

 

다행히 오늘 사람이 별로 없어서 레인에서 혼자 뺑그르르 해봤는데

 

와.. 안된다 감도 못잡겠다

 

막 굴르먼 굴러는 지는데

 

코에 물이 콸콸들어와서 퀙쿠게퀙쿠ㅐㅔㄱ켁퀙켁   

 

그리고 잘 돌아 지지도 않고.. 몇번 해보다가 지쳐서 자유형 연습이나 좀 하다 말았다.

 

호흡을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는 것 같고

 

발차기는 많이 좋아기는 한 것 같다 .

 

좀 더 집중해서 연습 하긴 해야겠지만, 확실히 좋아졌다

 

킥판 발차기도 꽤 속도가 빨라졌다고 느끼는게

 

전 같으면 10바퀴 도는데 하루 좽일 걸리던게, 이젠 뭐한 10분 ? 이면 충분하게 열바퀴정도 채워진다

 

당분간 계속 발차기 500미터 이상 하고 시작하는걸 루틴처럼 지켜야 할 듯 하다

 

접영도 이제 어느정도에서 물을 당겨야 하는지 알 것 같기도 하고... 여전히 속도는 안나는데

 

그래도 일단 어깨 아프지 않고 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 앞으로는 연습연습 또 연습..

 

문제는 이놈의 귀차니즘..

 

아무튼 올 한해는 정말 수영 열심히 해 봐야겠다

 

 

자유형 1600미터 완영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