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E+SWIM 2022. 12. 10. 22:49

2022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26일차

한주의 마무리

 

금요 강습.

 

금요일이라 그런가 오늘은 초급도 우리반도 옆에 상급, 연수도 다 한가해보였다

 

아무튼 강습은 시작되었고

 

역시나 발차기, 팔접기 두세바퀴씩 돌고 시작

 

팔접기 진짜 많이 자연스러워 졌다. 특히 오른쪽은 정말 내가 원하는대로 거의 완성된 것 같은데

 

왼쪽은 아직도 좀 허우적 대는 경향이 있다 특히 체력 떨어지거나, 킥 신중하게 하다 보면 어느새 팔은 허우적 허우적

 

킥에만 신경써도 팔이 알아서 자연스럽게 계속 팔접기로 슥슥 해야되는데 그게 안된다.

 

완전히 몸에 익어야 가능하겠지 드럼치는 것 처럼. 

 

 

무튼 그리고 평영, 접영 계속 연습

 

평영 많이 좋아졌는데 오늘 강사님 말씀이

 

팔을 너무 땡겼다 밀면 타이밍이 안맞는다고, 물을 쪼금만 잡고 바로 밀어줘야 한다 그래서 그렇게 연습 해보니까

 

확실히 타이밍이 훨씬 좋았다, 맘같아선 물을 한가득 땡겻다 밀고 싶어서

 

그렇게 하니까 언제나 팔다리 타이밍이 좀 급했는데

 

물을 좀 적게잡고 바로 밀어내니까 느낌이 훨 좋았다.

 

접영은 여전히 힘이 많이 들어가고.. 양팔접영 처음 두세번은 물에 팔 하나도 안걸리는데

 

네번째 쯤 가면 벌써 출수 높이가 낮다는 느낌이다

 

수업 끝나고 조심스럽게 여쭤봤는데

 

아직 힘을 잘 쓰는법을 모르고, 자세가 딱딱해서 그렇다며

 

연습하는 방법을 더 알려주셨다. 팔이 내려가면서 스피드있게 관성을 이용해서 촥 촥! 해야되는데 지금은

 

하나 둘 셋 이렇게 딱딱하니까 더 힘들다고.

 

감사하다고 꾸벅 인사 했는데, 

 

자유수영 와보면 강사님들 개인강습도 하는거 뻔히 보면서 이렇게 물어보는게 실례는 아닌지 모르겠다.

 

 

 

 

집에서도 평소에 좀 연습 많이 해봐야겠다 .

 

아 그리고 오늘 다이빙 출발 체험 +  물 속에서 한바퀴 도는거 알려주셨는데

 

물 진짜 엄청먹었네 

 

몸이 아직도 많이 뻗뻗한가보다 

 

강사님 시범 보면 와 저렇게 ? 오케이 싶은데

 

해보면 내 몸은 바보짓을 ..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