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E+SWIM 2022. 12. 17. 23:59

2022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28일차

한주의 마무리는 역시 금요강습

 

한반도에 한파가 찾아왔다..

 

우랄한판지 나발인지가 러시아에서 내려왔다던데 아무튼

 

영하 10도

 

주말에 영하 15도

 

토요일 근무 해야하니 오늘 강습은 이를 악물고 사수했다

 

역시나 수영장은 한산

 

강습인데도  우리반 포한 양 옆 초급 고급 연수 다 한산했다.

 

물도 조금 찹은것 같고..

 

우리반 나 포함해서 다섯명 출석했다 ㅋㅋ

 

나도 오랜만에 나왔지만 다들 추우니까 귀찮은건 똑 같은가 보다

 

와씨 사람이 없으니까 팔접기 뻉뺑이도 어찌나 빡쌘지

 

그래봤짜 조금 덜쉬고 한, 두 스트로크 더 하는 것 뿐일텐데 왜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따

 

오늘은 자유형 계속 하다가

 

평영팔+ 접영다리 하는거 연습해보고

 

옆반이랑 합쳐서 출발다이빙 하는거 체험해보고 옆반이랑 같이 뺑뺑이 돌았는데

 

역시 중고급반 고수들은 체력도 좋고 스피드도 빠르니까

 

같이 돌다가  눈앞이 노래지는줄 알았다. 체력들이 어찌나 좋은지 .. 수영도 빠르고

 

그래도 왠만하면  차례를 거르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그러다 보니 진짜 체력이 쏙 빠졌다

 

강습하다가 최장수영 1200미터 갱신됐다 물론 가민은 부정확하겠지만 아무튼간에..

 

평영이 좀 잘 된다고 자신감이 붙었었는데

 

자유영 팔접기랑 접영 출수 하는거에 너무 집중을 했었나

 

평영이 또 영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평영 발차기 쫙쫙 차지는 것 같다가도 또 어느날은 안나가니 답답하긴 한데

 

하지만, 당장 나에게 평영 접영은 부가적일 뿐

 

목표는 오로지 장거리 수영 즉  편안한 자유형..

 

1.5키로 수영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