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32,33일차
으어 피로누적으로 인한 월요 강습은 패스 하고야 말았따, 잠시 잔다는게 7시 30분인가에 살짝 눈떠짐..패스..
화요일 자유수영을 가 보니까
레슨을 레인 두개나 쓰고 있다보니
처음에 초급레슨 하나에 사람이 다 몰려서 이건 뭐 거의 수영을 하는건지 물에 몸을 뿔리는건지 모르겠는 수준이었는데
어쨋건 저쨋건 오래 걸렸지만 킥판 발차기 500미터 채웠다
그리고 상무 좀 봐주고 나도 자유형 연습좀 하고.. 그리고 별거 없었다 그냥 계속 연습연습
아 근데, 아무리 자유수영이라지만 레인 가운데 막고 자기네끼리 수다떨고 하는건 좀 안해줬으면 싶다..
레인도 좁은데 좀 너무하잖냐...
그리고 수요일 강습
왠지 금요일은 술마실 것 같고 해서 오늘 강습을 필사적으로 출석했다
역시 우리반도 출석률이 꽤 저조했는데 그래도 옆에 초급반은 바글바글
오늘은 역시 킥판차고, 팔돌리기 하고 , 그다음 평영
평영 팔동작을 자꾸 수정해보는데 어떻게 해도 뭔가 맘에 안든다
옆으로 밀어서 짧게 물잡고 밀어주는게 좋은것 같기는 한데
자꾸 어떤 포인트에서 물쌀에 밀려나는? 브레이크가 걸리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내 생각엔 몸이 너무 빨리 올라왔거나, 팔이랑 타이밍이 안맞으면서 밀려 나가는 것 같은데.. 강사님 한테 물어보니까
손이 물 밖에 나와버려서 그렇다고 한다
평영 팔동작을 사실 내가 편한대로 하라면 그냥 아래로 누르는 영법으로 하고싶긴 한데 , 그건 팔 찌르는게 너무 늦고 영법이 과한 감이 있어서 체력 소모가 큰것 같긴 한데..
감 좀 잡았다 싶으니까 바로 해매버리는 것, 그거슨 수영..
그리고 오늘 평영 발 짧게 차기 뒤로차기 해봤는데 생각보다 잘 되서 왠지 기분 좋았다
접영은 여전히 웨이브가 뻑뻑하고
출수힘이 약한데 그것도 웨이브가 너무 작고 뻣뻣해서 그런것 같다
강사님이 시범보여줄때 보면 진짜 웨이브가 크고 아름다운데
왜 그렇게 안되는지 모르겠다 ㅋㅋㅋ
이게 처음에 웨이브를 크고 자연스럽게 그려 나가다가 이제 속도를 빨리 하면서 웨이브 높낮이랑 간격을 좁혀 나가는거라고 하는데
이건 뭐 언제쯤 강사님처럼 부드~~~~~~~~~~~러운 웨이브를 탈 수 있을런지
뭐 연습 하는 수 밖에 없다는건 알지만..
좀 잘하고싶다 ㅋㅋ
아 그리고 잠영 물잡기도 배웠는데
물을 잡아서 밀어낸 다음 팔은 어떻게 하는거지? 일단 차렷으로 쭉 밀려 나간다음 팔은 물 속에서 다시 위로 올려서 밀어내나?
그걸 잘 모르겠는데 물어보질 못하고 끝나버렸네
어쨋거나 이로써 수영 다시하기 두달이다
물론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갈 수 있을런지 아직 모르겠지만.
그래도 두달 사이에 많이 늘었다
갑자기 한파가 찾아와서 위기를 맞이하긴 했지만
그래도 많이 늘었다 이제 자유형 팔꺽기도 많이 자연스러워 졌고
접영도 배웠으니까.
새해는 좀 더 열정을 갖고 해보도록 하자
수린이 화이팅,
1600미터 수영 할 수 있는 그날까지
포기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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