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E+SWIM 2023. 3. 8. 16:02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58일차

월요일, 복합청사 강습 중급반 첫날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상급반에서 버티는건 불가능 할 것 같았기에..

일단 강사님이 물 안에 들어와 있었고

처음에 킥판 발차기 자유영 평영 해서 한 세네바퀴 돌았다 일단 이건 좋았고

그다음에 자유형시키고 배영도 시키고..

배영 시키는게 좀 색다르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레벨 차이가 좀 많이 나는 것 같았는데

나같이 상급반에는 못가겠어서 온 사람들 몇명, 이제 막 초급에서 올라온 사람들, 접영을 조금 배운사람들 이렇게 막 다 중급반에 섞여있는 것 같았다.

강사분도 진도 확인차 이거저거 막 시켜보는 것 같더라고.

그렇게 하다가 평영 해본사람, 안해본사람으로 레인을 나눠서 수업을 진행함

평영 발차기 안해본 사람들은 벽잡고 평영 발차기 배우고

나를 포함한 평영 경험러들은 킥판 평영발차기 몇바퀴 돌고

그리고 킥판 접영발차기 함

근데 나는 첨부터 접영을 킥판 접영발차기 없이 바로 배워서 그런지

도무지 킥판잡고 접영킥을 어떻게 하는건지 잘 모르겠따 그냥 두발로 막 차긴 하는데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_-

어쩃거나 발차기나 자세에 좀 더 집중하면서 해볼 수 있었다 , 상급반에 비해 운동량은 훨씬 적긴 하겠지만

그래도 차라리 이쪽이 낫겠따 싶다

죽을듯 한 운동은 자수가서 하면 되는거 아니겠냐고

한달정도 여기 있어보는것 도 괜찮겠따 싶다

강사님도 왠지 초보 강사 같던데 젊고,뭔가 좀 딱봐도 초급강사 같은 느낌이었따

아니 강사가 수모까지 쓰고 강습에 들어오는거 보면 뭐 이미.. 그렇게 자세 갖추고 와주니까 고마울 따름이지만.

운동 강도나 진도가 쪼금은 아쉽지만 한달정도 여기 있어도 좋겠따 싶다.



자유형 한큐에 1600미터 갈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