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E+SWIM 2024. 2. 5. 22:24

2022-2023-2024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175 회차

 

다시 돌아온 월요일 수영

 

달리기 하고 수영하기를 고정으로 하려고 하자 마자

 

눈인지 비인지가  하루종일 내려서

 

포기

 

수영만 하러 갔다

 

오늘은 반반레인에 사람이 없길래 한바퀴 걸어갔따오고

 

슬쩍 몸만 풀고 바로 뺑뺑이에 돌입했다

 

아 근데 생각보다 꽤 템포감 있게 한다고 생각을 하면서 하고있는데

 

시간이 엄청 느리게 가는 것 같이 느껴져서 뭔가 좀 거리좀 뽑나? 했는데

 

47분? 그쯤에 시계를 보니까 겨우 1750이어서

 

대충격에 휩싸임

 

무조건 2000은 찍고 말겠다는 일념하에 그때부터 페이스 올려서 막 달렸더니

 

겨우겨우 2025를 찍고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뭔가 막는사람도 없고 계속 혼자 페이스 처지는것 별로 없이 돌아서, 한 2100은 돌 줄 알았는데

 

꿈이었 던 것이다

 

와 이렇게 수영이 늘지가 않는구나

 

그래도 물잡고 밀때도 신경써서 한다고 했는데도 겨우 했네...

 

수영 끝내고 마지막 땡길때 기록 보니까

 

평균 페이스에서 겨우 2초 3초 빨라졌을 뿐인데 심박만 저세상으로 날아가버렸다

 

아 이게 맞냐 ㅠㅠ

 

아무래도 인터벌 훈련을 좀 더 하긴 해야 할 것 같다

 

이건 뭐 수영이 느는것도 아니라는 생각만 든다 흑흑.. 진짜 열심히 했는데

 

 

슬프다 젠장

 

 

6.5키로 바다수영을 마치고 트랜스 컨티넨탈 스위머가 되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