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E+SWIM 2024. 7. 26. 00:05

2022-2023-2024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244 회차

목요 자수, 내일 수영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진 모르겠지만 이번주 3수는 완료다.

 

긴 장마가 오더니만, 엄청나게 찌는 여름이 시작되어서 해가 있을때 차마 뛸수가 없기에

 

조신히 수영만 다녀옴

 

역시나 엄청난 수영인파

 

2미터풀이  빠른레인, 실버 두개밖에 안 열려 있어서

 

사람이 엄청 몰려있었는데

 

실버레인에서 그냥 슬슬 했다

 

어우 배영하시고 막 그러니까 중간중간에 도무지 이건 뭐 할수가 없길래

 

문득 김황태 선수가 생각나서

 

차렷하고 자유형, 차렷하고 평영을 몇번 해봤는데

 

와씨 이게 말이 되나.. 팔이 없이 도대체 어떻게 철인 수영을 그렇게 하는걸까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는 설명이 안된다.

 

숨쉬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건 뭐 앞으로 나가야 말이지 

 

부디 파리 패럴림픽에서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다.

 

 

수영 하다가 문득 옆레인 사람을 보고

 

자유형 물속 팔동작에 조금 생각이 바뀌어서

 

팔을 일자로 내려서 쭉 밀어내고.. 뭐랄까....팔뚝으로 같이 물을 밀어내는 식? 으로 해보니까

 

아 이렇게 하는건가 싶다가도

 

이렇게 하면 팔이 금새 지쳐서 많이 못하잖아 싶기도 하고

 

너무 어렵다 정말

 

그리고 요새 샥즈 끼고 수영하니까 지루함은 확실히 덜하다 정말 좋다  대만족.. 진즉 살껄

 

 

수영 하고 나왔더니

 

한시간만에 폭우가 쏟아져서 세상이 멸망해버린 비주얼이었다..

 

뭔일이 벌어진겨 도대체 싶을 지경

 

다행히 집에는 잘 오긴 했는데 .. 나의 상추들이 몰살당했지 뭔가

 

이렇게 비가 짧은시간에 퍼 붓어버리니 플라스틱으로 짜서 지붕을 만들어주던지 텃밭을 접던지 둘중 하나 해야겠다.

 

 

6.5키로 바다수영을 마치고 트랜스 컨티넨탈 스위머가 되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