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E+SWIM 2023. 5. 5. 09:33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80일차

상무랑 공설 자유수영 다녀옴

오늘은 버스 타구 갔는데도 늦지않게 정시에 잘 들어갔다

5분체조 하고 입수

와 근데 오늘 사람이 뭐 이렇게 많은지, 확실히 날이 풀리긴 풀린 모양이다

강습레인도 확 늘어난 것 같고

자유수영도 초급2레인 중급2레인에 쩌 멀리 2미터풀 고급에 한레인 있었다

으 나도 강습 받고싶..

아무튼

상무도 이제 자유형 25미터 한번 터치 하더니 자신감이 좀 붙은 것 같아 보이고 해서

나도 열심히 수영함

근데 사람 넘많아서 이건 뭐 줄서서 기다리는게 한세월

평영 좀 돌아봤는데 여전히 뭔가 아다리가 잘 안 맞는 느낌이다

그래도 팔을 접어서 오렌지 착즙 한다는 느낌으로 하면 좀 나은 것 같기도 한데 ,여전히 평영 팔에서 하이엘보로 물 떙겨주는건 도대체 뭔소린지 모르겠따

그러다 사람 넘 많아서 고급레인가서 몇바퀴 돌아봤는데

확실히 2미터풀의 그 자유감이란 말로 표현 할 수 가 없이 신나긴 한다

중간에 힘빠지면 살짝 겁 나려고 하긴 하는데

그래도 끝까지 못가는건 아니니까

신나게 몇바퀴 돌아보고 다시 중급으로 돌아와서 슬슬 돌다 집에 옴

평소에 물 밖에 있을때도 계속 광배 늘려주는 연습 하니까 그래도 물 잡는 느낌이 좀 좋아지는것 같긴 하다

왼손 특히 느낌이 많이 좋은데, 오른손은 여전히  감이 안잡힌다 , 도대체 오른손이 왜 이러냐고

아무튼

수모도 하나 찢어지고 해서 수모도 사야하고 수영복도 하나 사야하고

살것 많네

자유형 1500미터 한큐에 갈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끝.


CYCLE+SWIM 2023. 5. 1. 22:59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79일차

주말에 서울600,

 

브롬톤+크록스 조합에다가 비바람을 너무 심하게 맞고 달렸더니

 

몸이 만신창이가 되서

 

오늘에야 겨우겨우 리커버리 자수를 다녀왔다

 

겨우 한 425미터 했나

 

택시비 6천원 수영값 3천원 내고 수영 저거 하고 나온 내가 레전드다 진심

 

아무튼

 

상무 먼저 와서 하고있어서

 

같이 살살돌고 나도 몇바퀴만 돌아봤다

 

이게

 

아킬레스건염 통증이 종아리 근육의 과사용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해서

 

오늘 종아리 한번 풀어볼겸 수영 간건데

 

와 .. 물 안에서 킥 살살 하면서 종아리 풀었떠니

 

아킬레스건 통증이 귀신같이 사라졌다. 수영 드가기 전보다 절반 보다 더 줄은 것 같다.

 

오늘 드디어 상무가 자유형 25미터를 터치했다

 

터치다운의 감격 ㅜㅜ 드디어 해내고야 만 것이다

 

 

앞으로 좀 더 재밌게 수영 같이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기쁘다.

 

내일은

 

좀 일상의 수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오늘 짧게 했지만

 

평소에 시도 때도 없이 팔뻗어서 물잡기 연습을 한 결과인지

 

자유형 물 잡는 느낌이 상당히 좋았다

 

어깨 쭉밀어진 상태에서 떙기는 연습, 즉 어깨를 더 여는 연습을

 

평소에 좀 더 해줘야겠다

 

자유형 1500미터 원큐에 갈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CYCLE+SWIM 2023. 4. 27. 00:15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78일차

수요 자유수영

 

간만에 공설 자유수영을 다녀왔다

 

늦지않게 도착해서

 

진짜 오랜만에 정시에 딱 내려가서 체조하고 수영 시작했다 .

 

사람이 좀 많긴 했는데 중급레인에서 계속 왔다 갔다 할 수 있었다

 

오늘은 다른거 안하고 그냥 자유형만 했다

 

어제 유투브에서 자유형 물잡기 영상을 봐가지고.. 오늘은  물잡기좀 집중해서 해봤다

 

하이 엘보라...

 

팔꿈치가 손보다 먼저 접어지지 않게끔

 

어깨 밀어서,  손 접어서 팔꿈치로 물을 탁! 접어 당기는?

 

이상하게 왼손은 좀 잘 되는데

 

오른손은 자꾸 손목만 꺾이는 느낌이다

 

왼손이 훨씬 자연스러운?

 

 

오른쪽 쇠골 뿌러졌던게 영향이  있는건지, 어깨가 좀 덜 유연한 느낌을 받았다

 

팔 교차되는 타이밍은 좀 알겠는데

 

쫌만 신경 안쓰면 그냥 막 대충 밀어내기만 하는 나의 오른팔이여..

 

오늘 보니까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도 페이스 2:16//100m 상당히 느리다..

 

2분 정도는 나와줘야 할텐데..

 

생각을 해본게

 

자수 일주일에 4번 간다고 치면

 

최소 하루정도는 25미터 대쉬 연습을 좀 섞어주는게 좋을 것 같다.

 

하루는 평영하고, 이틀은 하던대로 자세 신경써서 천천히 2분페이스로 쭉 돌아주고..

 

강습을 꾸준히 받지 못할거라면, 훈련 스케줄을 좀 다양하게 할 필요가 있다.

 

 

 

아무튼 1350미터 정도 ? 하고 스르륵..나옴

 

자유형 1500미터 한큐에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CYCLE+SWIM 2023. 4. 16. 18:29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75일차

일요 자유수영

 

어쩌다보니 진짜 오랜만에 수영 다녀왔다.

 

지난번 자유수영때 느낌 되게 좋았었는데 다 까먹어버린듯

 

암튼 포일로 다녀옴

 

오늘 뭔가 되게..

 

계속 피곤해서 침대에 계속 붙어있다가

 

한시쯤, 미적미적 일어나서보니 먹을것도 없고 커피도 없네?

 

빵쪼가리 쫌 뜯어먹다가

 

수영가야지 하고 짐챙기는데,

 

방수천도 없어, 샤워볼도 없어, 뭐 다 어디갔는지도 모르겠다

 

분명히 집에 가져오긴 한 것 같은데

 

샤워볼 , 샴프통 없고.. 수영복 담는 방수천도 없네..

 

대충 집에서 쓰는거 챙거서 브로미 타고 수영장 왔더니

 

지갑이 없네?

 

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갑은 도대체 어디다 둔거지

 

앞에분 결재하시길래 사정 설명하니 해주겠다고 하셔서 .. 앞에분이 카드로 결제 대신 해주려는데

 

인포에서 사람이 와서는 직원분이 해준다고 해줘서 이체 해드림

 

그리고 들어와보니까

 

수건이 없네?

 

왜이러냐 정말...

 

돈 내고 들어와서  그냥 집에 갈까 엄청 고민이 들었지만

 

아 몰라 하고 일단 물에 들어감

 

천천히 자유형 돌아봄..

 

돌다보니 한 네바퀴 까지는 뭐 무난히 돌 수 있어진 것 같아서

 

옆에 초급가서 배영 평영발차기 몇바퀴 함

 

확실히 이게 좌우로 밸런스가 안맞으니까 자꾸 잔발을 차게 되는 것 같았다

 

계속 연습을 해 보는 수 밖에 없지 뭐

 

그리고 다시 50분되서 10분쉬고

 

다시 중급레인가서 평영 , 접영 몇바퀴 해보고 자유형 계속 뺑뺑돔.

 

이상하게 너무 힘들어서 한 1300미터 찍고 그냥 나왔다 ...

 

수건없어서 대충 수영복으로 막 말리고 집에 오는데

 

아 오늘 내가 커피를 여태 못마셨구나 싶어서

 

들어오다가 원두 하나 사서 들어왔다.

 

들어오는데 가민은 또 왜 자전거 GPS 인식이 안되고 난리

 

오늘 무슨 날인가.. -_-

 

이상하리만치 지치고 뭔가 되는일이 없는 이상한 날이다

 

 

아무튼

 

자유형 1500미터 원큐에 갈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끝.

CYCLE+SWIM 2023. 4. 11. 23:21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74일차

화요 자유수영

 

미적미적대다가 자유수영 다녀왔다

 

또 버스 개-안와서 결국 20분에 입장했다...ㅜㅜ

 

30분 바짝한다 마인드로 열심히 해봤는데

 

평영 발차기 연습은 못했고 2비트킥 6비트킥 자유형만 좀 연습해봤다

 

첨엔 6비트킥으로 그냥 평범하게 연습하는데 사람이 좀 많아서

 

중급 상급레인을 왔다 갔다 하면서 했다

 

중급레인에서 유독 어떤 한분 하고  자꾸 부딧쳐서

 

자유형하다가 한 10미터는 평영으로 따라가고 이렇게 해야만 했는데

 

보니까 아주 느리게 하시긴 해도 자세나 뭐나 나보다 수영도 잘 하시는 분 같고 뭣보다 쉬지 않고 계속 하시는 것 같아서

 

그럼 한번 나도 천천히 따라가볼까 싶은 생각이 들어가지고

 

투비트킥으로만 하면서 처어어어언 처어어어언히 뒤에서 템포 맞춰서 계속  따라가 보니까

 

나도 모르게 한 여섯바퀴? 를 계속 따라 돌았다. 첨에 사이드턴 따라했다가 벽차고 그냥 꼬라박을뻔 해서 식겁했는데

 

아무튼 계속 따라서 처어어언 처어어어언히 도니까 "아 이렇게 거리를 늘리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앞에서 물을 갈라주니까 따라가기 수월했떤 것이 큰 것 같지만

 

이정도 템포로 하면 좀 더 길게길게 할 수 있겠다는 페이스의 감을  알았다.

 

내일 자수 갈 수 있으면 혼자서 한번 다시 해봐야겠다

 

이정도 페이스 아주 천천히 투피트 정도로만 차면서 쉬지않고 몇번이나 반복 할 수 있으려나

 

이게 확실히 쉬지 않고 도니까 나도모르게 미터수가 엄청 올라가 있기도 하고

 

생각보다 흐름이 끊기지 않는감이 엄청 좋았다.

 

너무 짧게 수영해서 이거 말고 딱히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아쉬웠지만

 

어쨋든 최다 횟수를 경신했다는건 기쁜일이다.

 

처언처언히.

 

목표는 대쉬가 아니라 장거리 수영이니까.

 

자유형 1600미터 한큐에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끝.

CYCLE+SWIM 2023. 4. 9. 21:53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73일차

오늘은 일요일

 

아침에 상무가 포일 간다그래서 준비하고 택시탔는데

 

11시 쪼금 넘어서 도착했더니

 

정원초가로 입장 불가 

택시비만 날렸다 젠장, 아침 일찍 다니는 습관을 들여야지.

 

집에와서 대충 쉬다가

 

관구체로 출발,

 

이상하게 정신을 못차리겠어서 생각을 해보니, 아침에 일어나셔 여태 커피를 못마셨었다..

 

어지럽기까지 해가지고

 

일단 관구체 가기 전에

 

에소부터 한잔 호로록 

 

 원래도 에쏘 좋아하지만..

 

수영 입장전에 에소 때리는거 새로운 루틴으로 정착되는 각이다

 

 

 

날이 좀 더워서 얼음에 좀 달라구 했더니 친절하게 얼음 채워줬다

 

맛있던데.. ER로스터스 던가 .. 다음에 가서 브루잉 마셔야지.

 

아무튼 에소 때리니까 좀 살 것 같아졌고 

 

물에 들어가니까  돌고래누나 나비집사님 이미 와 계셔서 수영시작.

 

자유형 연습한대로 좀 해보니까  "오 좋아졌어!" 라고 ...  그래도 안되는거 몇가지 짚어주셔서 연습 해보고 또 해보고 하다가

 

평영 같이 해보니까 여전히 개판이여서

 

평영 연습하는거 가르쳐 주셔가지고 열심히 해봤다

 

초급레인가서 배영으로 누은다음에, 평영 발차기 차고 기다리기 

 

계속 해보는데 이게 하면서 느끼는게, 내가 잔발을 자꾸 찬 이유가

 

좌우로 밸런스가 무너지니까 밸런스를 잡을려고 아둥바둥 대고 있는 것 이었다

 

배영으로 계속 해보니까  어떻게 찼을때 밸런스가 딱 좋은 느낌이 있어서 그 느낌을 유지해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

 

앞으로 누었을 때 보다 뒤로 누으니까 몸통 밸런스가 망가지는걸 더 크게 체감할 수 있어서 밸런스 잡기 좋은 것 같았다.

 

자유수영 가면 초보레인에서 두바퀴 세바퀴 정도 연습 꼭 해야 할 것 같다. 엄청 좋은 연습같았다. 꼭 해야지

 

그리고 또 자유형

 

오늘 드디어 투비트킥에 성공했다

 

성공 한 건 기쁜데

 

문제는... 투비트킥이 식스비트 킥 보다 더 잘 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그 이유는 발차기를 잘 못하기 때문이라고 .. 킥 수가 많은데 추진은 안되고 그게 다 저항이기만 하니까, 오히려 발차기가 적은게 더 편안하고 빠르게 나가는.........

 

ㅠㅠ... 언제나 현실을 마주하는 일은 아픈법이다 따흑

 

 

이게 , 봉선이형한테 배운 어깨 눌러주기를 한다고 하는데도 자꾸 호흡할때 얼굴이 과하게 돌아가서 이걸 고치고 싶다고 했더니

 

롤링 연습 하는법도 알려주셨음

 

팔 번갈아가면서 미는연습

 

수영 시간이 끝나서 이거 해보진 못하고 물밖에 나왔는데

 

이거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돌고래누나가 알려준거 다 좋은 연습이었으니까

 

팔을 한쪽씩 번갈아가면서 밀어보기, 

 

 

결국 좌우 밸런스를 ..잡아야하는데 .. 참 어렵긴 어렵다.

 

 

아 돌고래누나가 약밥 해다주셨는데 , 이걸 집에서 다 만드시고 참 대단하시다. 

 

이거 만들면 집 밥솥에 양념이 배는거 아니냐니까 설거지 하면 괜찮다고  하셔서 갸우뚱..ㅋㅋ

 

 

 

항상 작은 드라이기도 챙겨오셔서 감사히 빌려썼다. 이거 나도 하나 사야지

 

 

수영 알차게 하고 나와서

 

벼르고 벼르던 기절초풍왕순대로 밥먹으러감

 

 

아.. 솔직히 생각보단 그저 그랬다

 

순대국 고기도 까득 주시고 맛도 괜찮았는데, 상당히 호불호가 갈릴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모둠순대도, 사실 내 스타일은 아니다, 내스타일은 좀 더 푸석푸석하게 삶아지는 스타일인데 여기는 되게 연하게 쪄서 나온 스타일?

 

딱 하나 집었을때, 아 이거 비리겠다 했는데, 고기가 비린내는 하나 없어서 신기했지만, 맛은 사실 음...

 

안양에서 구지 여기를 다시 먹으러 오지는 않겠다 는 정도의 평가.

 

밥먹고 커피 마시러가서 맛난 커피 마시면서 수다를 한참 떨고 하루를 마침

 

 

커피마시고 집 오다가 장블랑제리 가서 모카빵 하나 샀다, 내일 아침에 출근하면 커피랑 먹어야지.

 

일요 관구체모임 어쩌다 시작하게 된건지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참 좋은 분들을 사귀게되어 나로썬 너무나 감사하다.

 

사실 다들 수영 잘하셔서 나랑 놀아주긴 심심하실텐데 매주 놀아주시니까  수영도 배우고 넘좋다 .

 

오늘도 참말로 알찬 일요관구체

 

 

수린이는 갈길이 머니까 앞으로도 열심히 해보도록 하자

 

자유형 1600미터 한큐에 갈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끝.

CYCLE+SWIM 2023. 4. 8. 19:04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72일차

 

오늘은 S400 가려고 했던 토요일

 

갑자기 날이 너무 미친듯이 추워져서

 

곰형과의 의기투합으로 DNS하고 말았다

 

결국 늦잠 자고 일어나서 상무랑 포일 스포츠센터로 수영다녀옴.

 

일어나서 대충 미적대고 커피에 빵하나 조지다 보니 점심시간 쯤 이어서 ,해가 쨍하니 브레베가 좀 아까운 생각도 들었지만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두기로 하고

 

아무튼 수영감

 

역시 포일스포츠센터 최고였다

 

물도 깨끗 사람도 적절, 가드분들 통제도 좋고.. 샤워시설 정말 좋고..

 

오늘은 그냥 계속 자유형만 해봤다 중간에 느린접영 몇번해보고,  평영 한 두바퀴 해보고

 

평영 확실히 조금 감을 알겠다 

 

아직도 발차기 추진이 너무 약하긴 한데

 

이게 밖에서 숨을 너무 오래 쉬려고 하니까 상체가 많이 들리고 그만큼 깊게 처박히는것 이다.

숨을 짧게 쉬고 바로 웨이브 느낌으로 푹 넣고 차고, 또 올라와서 숨 짧게쉬고 바로 쑥넣고 발차고

 

이러니까 뭔가 깊게 처박히지 않고 수면 근처에서 수영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아직 멀었지만.

 

자유형은 여전히.. 오른팔이 많이 무겁다는 느낌이다. 그래도

 

손끝을 멀리 찔러넣고 어깨를 눌러주면서 롤링, 이걸 자꾸 생각하니까

 

어느순간에는 호흡을 아에 생각하지 않고도 편안한 순간들이 있는게 아닌가??

 

너무 신기했다 이게 호흡이 트이는거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물론 아직 멀었지만.

 

평소에는 오른손 스트로크 넘어 올 때 마다,  숨 뱉는거 마시는거 계속 의식해야만 했는데

 

어느순간 딱 그렇게 아무런  무엇도 없이 그냥 내가 편안히 물밖에서 숨쉬고 있는것 처럼 하고 있었다 참나 신기하게.

 

이거다 싶긴 한데

 

계속 그렇게 되지는 않고 어쩌다 보면 그러고 있더라고.

 

늘기는 느는 모양이다 싶기도 하고 참나.

 

 

상무 수영도 좀 봐줬는데

 

오늘 25미터 찍는줄 알았는데 마지막 5미터 앞에서 일어서버려서 탄식이 나왔다 젠장할

 

그래도 오른손부터 스트록 하라고 잡아주니까

 

좀 편안해 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랄까..

 

아무튼 세레머니 준비했는데 너무 아쉬웠다.

 

수영 하고 날씨 참 좋던데.

 

해 지면 또 무서울만치 추워지겠지

 

오늘 브레베 타러 가지 않은건 좀 아쉽지만

 

잊기로 하자.

 

자유형 1600m 한 큐에 갈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끝.

 

 

 

 

CYCLE+SWIM 2023. 4. 3. 23:04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70일차

월요일

 

이번달 강습 등록에 실패해서 한달간 자유수영 해야하는데

 

그 첫 단추를 꿰는데 성공했다 ..힘겹게..

 

진짜 고민했는데 버스가 바로바로 와줘서 딱 8시 5분쯤 들어갈 수 있었다

 

살짝  자체 체조 좀 하고 바로 풍덩

 

첨에 중급레인에서 좀 해보는데 사람 많아가지고 옆에 상급으로 슬쩍 가서 뺑뺑이 돌았다

 

주말에 봉선이형한테 배운 어깨 눌러주기 연습

 

슥 슥 눌러주는 느낌을 해보는데 뭔가 잘 안되고 자꾸 과하게 몸이 눌러져서 뒤집히기도 하고 좀 .. 누가 봐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그러다가 문득

 

전에 관구체벙에서 배운

 

꺼내서 나오는 손이 기다리는 손을 만나면서 들어가주라고 했던 얘기가 생각나서

 

팔을 꺼내서 멀리 저 앞에 기다리는 손옆에다가 찔러 넣는 느낌으로 해봤더니

 

오히려 띠옹 하고 느낌이 좋은게 아닌가

 

이게 저 멀리 앞에다 찔러서 넣으니까 엘보우도 알아서 쫙 끌려 나가주고

 

그러면서 롤링도 같이 자연스럽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자꾸 팔을 일찍 꺼내서 일찍 넣어버리는게 문제같았는데

 

그게 해소되는 것 같아서 좋았다 그렇게 계속 연습해보는데

 

역시 상급자 레인에는 고수들이 많았다. 어찌나 그렇게들 수영을 이쁘게 잘하는지

 

구경하느라 내 수영을 한건지 만건지 참 이쁘게들 수영 잘 해서 부러웠다.. 힘내자 수린아

 

그리고

 

가민의 절망적인 결함을 또 발견했으니

 

로깅중에 풀 설정을 바꿀 수 없다는점.

 

지난번 잠실 레대벙때 50미터로 세팅해놨었는걸 까먹고 .. 오늘 25미터 풀에서 왕복 두번했을 뿐인데 200미터라고 그래서

 

놀래가지고 설정을 변경 해 주려고 했더니

 

액티비티중간에는 풀 설정 변경이 불가능 하다는 점.....

 

결국 로그를 정지해서 삭제하고 풀설정 바꾸고 다시 했잖아...... 내 100미터 ㅠㅠ

 

아무튼 그렇게 열심히 천미터 채우고 나왔다.

 

오늘 첫날이니까 더 그랬겠지만 공설은 여전히 사람이 많고 ..  샤워실은 논산 훈련소를 방불케 한다

 

참..

 

수영 할 떄는 좋은데

 

들어갈때 나올때가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아무튼 이번달 자수 해야되는데

 

최대한 혼자 하지말고 누구 따라가서 해야겠다

 

 

자유형 1600미터  한큐에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끝.

 

 

 

 

 

CYCLE+SWIM 2023. 3. 24. 23:08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67일차

금요일

 

강습 정말 핵노잼이라  상무 자유형 봐주고 나 비트킥 연습이나 하러 자수 다녀옴

 

그나마도 다음달은 강습을 워디로 갈지 고민이다

 

으미..

 

오늘 금요일인데도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샤워실  또 무슨 논산훈련소 사태 발생

 

겨우 씻고 보니까

 

망할 수경이 없네

 

자연스럽게 밑에 내려가서 하나 빌려썻다

 

음.. 아무리 봐도 잔발 차는거 고쳐야할 것 같은데 잘 안되나보다

 

나도 뭐 수영 이거 하면서 누구한테 뭐라 할 말은 아니지만

 

아직도 자유형 25미터를 못가고 중간에 멈춰서는건 뭔가 단단히 막혀있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싶은데 그것도 안되고

 

나도 잘 못하는데 사실 할말없다 ㅋㅋ

 

 

오늘도 뭐 이렇게 저렇게 비트킥만 차다보니까 또 40분이 순삭되버렸다

 

운동 한건지 만건지

 

막판에 그래도 비트킥 대쉬 몇번 해서 심박 태우긴 했는데

 

영.. 아 그리고 확실히 왼발이 킥감이 좋지않은걸 깨닳았다

 

비트킥도 맨날 오른발부터 차다보니 왼발은 어색하고 킥을 제대로 차지도 못하고 있었다.

 

 

당분간은 왼발부터 차는 연습을 좀 해봐야지, 좀 느낌을 잡을 필요가 있겠다

 

수영 끝나고 내일 서울300  때 쓸 발목반사띠 사러 마트 갔다가

 

초밥 남았나 봤더니만..

 

 

 

 

ㅠㅠ

 

그냥 초코파이랑 아이스크림만 사왔다

 

어쨋든,

 

자유형 한큐에 1600M갈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내일 서울300

 

잘 다녀와 보자

 

 

 

CYCLE+SWIM 2023. 3. 20. 22:41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63-2일차

자 일요일의 2수!!

 

일요 관구체 모임에 참여했다

 

아침에 포일스포츠센터 갔다와서 잠깐 쉬면서 케라모 한잔 내려 마시고, 몽블랑 하나 부시고 가자니

 

묘하게 후달려서

 

관구체 입구에서 파워젤 하나 빨았다 진심 

 

관구체 입장, 지난주에 뵌 분들 다 오셨고

 

나의 코치님 돌고래누나도 오심  

 

돌고래누나한테 킥 검사 받고

 

오 일주일 만에 쫌 잘 해왔다고 해주셔서 뭔가 기분좋았다 하지만 여전히 뒤뚱뒤뚱 자유형.

 

그러고 나서는  팔이 안되서 팔 교정받음, 역시 강습때 너무 팔꺽기를 구분 동작으로 해서 그런지

 

여전히 팔이 좀 구분 동작 같은 느낌?  교정은 오른손가락이 허벅지를 스치듯이 해서 밖으로 나온다음  땡겨 오는걸로

 

계속 연습 해보니까 느낌을 좀 알긴 하겠는데 .. 좀 많이 연습 해 봐야 할 것 같다

 

오른손이 허벅지를 스치고 나서 밖으로 꺼내져 나오는 느낌으로

 

그리고 평영도 해보니까

 

차고 잔발 차지말고 기다려!!! 기다려!! 하셔서 기다리는 연습 해봄

 

근디 기다려보니까 언제까지 기다릴지를 모르겠음, 너무 오래기다리면 발이 밖으로 나와버려서 킥이 애매하고

 

그 중간 어디쯤 이라고 하시니

 

뭐 열심히 해 보면서 나만의 그 중간 어디쯤을 찾는 수 밖에 없겠지

 

그리고 하

 

일행중에 나비네 집사님이.... 아무리 봐도 없어서 두시간 내내 두리번거리고  

 

혹시.. 혹시 하고 물어보고 다녔는데 다 아니라 그래서 도대체 어디갔나 했떠니

 

 

딱 한사람 지나친 사람 그사람이었다.. 아니...

 

두시간동안 인사도안하고 혼자 수영만 하고 있었다니

 

 

아무튼 수영하고 맛난 양꼬치 먹고 맥주먹고 또 맛난술 한잔 마시고 집에옴

 

2수  처음 해봤는데

 

너무 피곤해서 

 

맥주 마실때 계속 하품했네

 

아무튼 아침부터 2수에 좋은분들과 즐거운 시간에 맛있는 음식까지

 

행복함으로 찬 하루였다.

 

 

 

자유형 한큐에 1600미터 갈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