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E+SWIM 2023. 3. 12. 18:37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60일차

자 일요일

 

오늘은 수영모임 사람들이랑 관악구민체육센터 자유수영을 가봤다

 

여기저기 다른 수영장 놀러다녀보는 재미도 생각보다 쏠쏠하다

 

일단 여기는 가격이 4천원이고, 매주 일요일 개장은 아닌것 같다.

 

일요일 9시부터 들어갔는데 사람이 생각보다 꽤 많아서 놀랬고

 

물 깊이가 영등포처럼 깊어서 마음에 들었다.

 

레인은 몇개더라 여섯개 일곱개 정도? 유아풀 따로있고, 샤워시설도 꽤 잘 갖춰져 있었다. 헤어드라이기 100원 넣어야 쓸 수 있고.

 

수영하기 꽤 쾌적한데 사람이 좀 많았다.

 

아무튼 오늘의 수영

 

수영 고수 분들이 많이 오셔서,  자유형 팔 자세랑 비트킥 알려주셔가지고 

 

숙제가 생겼지 모야

 

확실히 잘하시는분들 하는거 보면서 배우는것도 많고 좀 편하게 물어볼 수 있고 또 친절히 가르쳐주셔서 정말 좋았다

 

우선 다음주 내내 6비트킥 해봐야지

 

발차기 하는법도 알려주셨는데 잘 안되지만 해봐야지 골반이 돌려지는 느낌으로.. 잘 모르겠긴 하지만 ..

 

발차기는 땅뚱땅, 뚱땅뚱, 앞으로 이거다 무조건 연습연습

 

팔연습은 호흡을 줄이고 팔 세번 젓고 호흡 하는걸로 연습하고

 

보통 구나 시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은 안전문제도 있고 해서 매 50분마다 물밖에 싹다 내보내고 체조 하고 그러는데

 

여기는 그게 없어서 그것도 새로웠다. 나는 좋았다 귀찮지도 않고.

 

역시 수영 모임 찾기를 잘했따

 

앞으로 고수분들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많이 배워야지

 

자유형 한큐에 1600미터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된다.

 

 

끝.

 

 

 

 

 

 

CYCLE+SWIM 2023. 2. 27. 23:26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55일차

자 또 시작된 월요일이다

 

진짜 너무 피곤했는데 자수 다녀왔음.

 

월요일이라 그런지 자수 레인에 사람이 꽤 많았다

 

상급 레인에만 해도 나 포함 한 다섯명? 좀 많았지만 다들 잘하셔서 수영을 부족하게 하거나 그런건 아니었다

 

오늘은  주말에 배운 

 

접영 하면서 팔은 냅두고 몸만으로 웨이브 타기 해보는데

 

뭐지, 웨이브는 분명 엄청 부자연스럽고 뻑뻑한데

 

앞으로 나가는 추진력이 훨씬 좋아진 것 같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

 

아무튼 팔 담가지면서 가슴을 밀어서 웨이브 타기..  어렵다  영상으로 찍으면  가관일 것 같긴 하다

 

뻑뻑 한게 스스로 느껴진다. 그래도 이렇게 하는거라 하니까 이런식으로 좀 더 연습해 봐야겠다.

 

그리고 자유형

 

롤링 급하게 하지 않기, 물잡고 손 저을때 손끝이 수영장 바닥을 향하게 하기

 

이거만 신경쓰면서 해도 수영이 엄청 자연스러워 지는 느낌이 들었다

 

 수영 자체는 더 완성된 느낌이긴 한데,  너무 동작이 끊어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부분 동작으로 하는 것 처럼 , 손 탁 꺽어서 물잡고 내리면서 팔이 절반을 지날때 미는 힘으로 롤링 탁 

 

좀 유하고  자연스럽진 않은 느낌이다  하 둘 셋 하 둘 셋 이런 느낌?

 

그치만

 

오늘

 

드디어 세바퀴에 성공했다

 

항상 25 미터 두바퀴에 머물러 있었는데

 

드디어, 3바퀴, 75미터에 성공했다 시부레!!

 

가민은 평영이라고 우기지만

 

자유형이었다고.

 

사이드턴으로 해서 세바퀴 75미터를 해냈다 드디어 후..

 

이것만으로도 한걸음 더 나아갔다 정말로.

 

 

돌아오는길에 기쁨의  성취로 인해

 

피자를 한판 사와서 부셔버렸다는건 함정 . 후..

 

맨날 시켜먹는 피자캐슬이 거기 있었다니

 

사장님하고 인사도 하고 맛난 피자+ 스파게티  세트를 사와서 박살내버림.

 

 

내일도 자수 와서 75미터를 다시 해보자

 

안될 수 도 있다

 

그치만 또 해보자 

 

그러다 보면 1600미터 할 수 있겠지?

 

 

자유형 한큐에 1600미터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끝.

CYCLE+SWIM 2023. 2. 25. 00:33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54일차

불금에는 자유수영

 

약간 늦었지만  어쨋든 자유수영 하러 감

 

금요일이라 그런가  확실히 사람이 적었다

 

강습 받는 분들도 평소에 절반 정도로 적어보였고

 

자유수영 레인도 상급레인에 나 포함 겨우 세명이서 했다 옆에 초급레인도 널럴해 보이고

 

암튼 호계 수영장 좋다 진작 여길 올껄, 수심 낮은건 뭐 토욜마다 공설가서 2미터풀 하지 뭐.

 

오늘은 늦게 가기도 했고 적당히 하자 마인드로

 

사이드턴 연습하면서 자유형 돌고

 

중간중간 접영 해보는데

 

확실히 이게 팔 미는연습을 좀 해서 그런가? 전보다는 좀 잘 되는 느낌?

 

어쨋거나 25미터는 가니까

 

근데 문제는 역시 자유형이다

 

아무리 해도 너무 힘들다  50미터만 가면 죽을 것 같으니... 도대체 몇바퀴씩 도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걸까

 

팔이 캐치를 너무 힘들게 하는것 같기도 한데.. 좀 이렇게 저렇게 해봐도

 

여전히 체력소모가 너무 크다.  호흡도 문제같긴 한데..

 

유투브 해외영상 보면, 물 안에서 큰 공을 잡는다는 느낌이라는데

 

그렇게 해봐도 영... 

 

수영 하고 집와서 접영 영상보다가

 

 

 

이걸 발견했다

 

저렇게 하는거라는데

 

나는 여태까지 아리랑 접영을 하고 있떤 거시다

 

즉 팔이 물에 들어오면 , 팔로 웨이브를 탔는데

 

그게 아니라 저렇게 팔은 돌아갔다 들어오면 그대로 냅두고 몸통 가슴을 눌러서 웨이브를 타는거라고 한다

 

와 근데 저게 되냐고...

 

팔까지 써서 웨이브를 타도 웨이브가 빈약한데 ㅠㅠ

 

다음 자유수영가면 저거부터 해봐야겠다

 

팔이 돌아 들어가면 팔은 냅둔상태로 몸통으로만 웨이브를 탄다음 밀어내면서 파파팍!!

 

안되겠지 ..당연히..

 

 

이번 한주간 열심히 했다 정말..  

 

 

다음주 부터는 다시 강습 시작하니까

 

열심히 해봐야지.

 

 

자유형 한큐에 1600미터 갈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끝.

 

 

 

CYCLE+SWIM 2023. 1. 7. 01:36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36일차

필사적으로 사수한 금요일 강습

 

여전히 양 옆의 반에 비해 소수 정예의 느낌인 우리반, 오늘도 나 포함 한 7명 이었나

 

항상 같은 느낌으로 스타트

 

킥판발차기- 킥판평영발차기- 팔꺽기 한 몇바퀴 하고- 자유형 갔따 평영 오기 또 몇바퀴 해준다

 

어우야 오늘은 맨 꼴지로 하는데 꼴지도 왤케 힘든거냐

 

자유형 진짜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여전히 발차기가 젠장 ㅠㅠ

 

팔에 집중 하는 순간 발을 막 지 멋대로 차게된다 개헤엄 수준...

 

그래도 이제 한 50미터는 갈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하다. 늘긴 느는데 넘 더디다

 

스컬링 했는데 여전히 너무 바쁘다 . 어푸어푸 이건 뭐 살기위한 몸부림 같은 느낌

 

강사님이나 우리반 고수님들 보면 부앙 부앙 여유가 있는데 왜 나는 파파파파파파팟 살려주세요 느낌인지 모르것다 

 

하다보면 한두번 오 이느낌인가 싶을때도 있기는 한데

 

90%는 죽을 것 같다 .

 

요새 수업시간에 잠영이랑 스타트도 같이 한번씩 해보는데

 

스타트는 진짜 말 그대로 체험 수준이고

 

잠영은 그래도 하면 할수록 물 안에서 밀어나가는 느낌을 조금씩 알 것 같은데

 

평영 발차기 차주는 순간 물 위로 떠오를때가 있어서 여전히 타이밍에 대한 연습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

 

잠영+평영 발차기로만 쭉쭉 갈 수 도 있었으면 얼매나 좋을꼬

 

힘들었지만 오늘도 강습을 사수했다

 

 

주말에 과연 자유수영 갈 수 있을런지

 

한큐에 1600미터 수영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된다

 

 

CYCLE+SWIM 2023. 1. 5. 01:57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35일차

수요 강습

 

어제는 새벽에 축구보고 증말 너무 피곤해서 퇴근하고 한시간만 잔다는게 한 세시간을 자버린 바람에

 

자유수영 빠이ㅠㅠ

 

어쨋거나 수요강습을 사수하는데는 성공했다.

 

오늘 옆 초보반은 여전히 사람 많았는데 옆 중상급반이 초토화되서

 

우리반이 상대적으로 널럴 한 느낌도 들었다

 

아무튼 똑같이 발차기->평영발차기-> 팔꺽기 한 네 다섯바퀴 한 다음  자유영 평영 두세바퀴 하고서

 

그 다음 이제 스컬링 하고 잠영 하는거 좀 했는데

 

아 스컬링은 여전히 자세라던지 뭔가 물을 잡는 감도 더 필요한 것 같다

 

강사님 시범 보여줄떄 보면

 

스컬링할때 엄청 여유있는데 나는 발 무한대로 차고 손 계속 8자 그리니까 체력이 못버틴다 흑흑..

 

잠영은 평영발차기로 하는건 영 감이 안오는데

 

그래도 접영 웨이브로 깊게 가는건 쫌 되는 것 같았다

 

여전히 자유형 발차기가 너무 안되는데

 

그 느낌을 어디서 받느냐면

 

팔 동작에 쪼금만 집중하면 바로 킥을 뻣뻣하게 차는 기분이 든다..

 

허벅지를 눌러주면서 종아리로 찹찹 채찍차주듯 해야되는데

 

금방  1자 발차기 하고있다

 

 

 

강사님왈 : 이제 자세는 정말 좋아졌다 잘 하고 있는데.. 힘 빼는건 연습 하는 수 밖에 없다

 

 

그렇다

 

역시 왕도란 없는법이다

 

내일부터 자유수영은 발차기 600미터로 올린다

 

수린이 자유형 1600미터 하는 그날까지

 

도전은 계속된다

 

끝.

 

 

 

 

CYCLE+SWIM 2022. 12. 28. 22:40

2022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32,33일차

으어 피로누적으로 인한 월요 강습은 패스 하고야 말았따, 잠시 잔다는게 7시 30분인가에 살짝 눈떠짐..패스..

 

화요일 자유수영을 가 보니까

 

레슨을 레인 두개나 쓰고 있다보니

 

처음에 초급레슨 하나에 사람이 다 몰려서 이건 뭐 거의 수영을 하는건지 물에 몸을 뿔리는건지 모르겠는 수준이었는데

 

어쨋건 저쨋건 오래 걸렸지만 킥판 발차기 500미터 채웠다

 

그리고 상무 좀 봐주고 나도 자유형 연습좀 하고.. 그리고 별거 없었다 그냥 계속 연습연습

 

아 근데,  아무리 자유수영이라지만 레인 가운데 막고 자기네끼리 수다떨고 하는건 좀 안해줬으면 싶다.. 

 

레인도 좁은데 좀 너무하잖냐...

 

그리고 수요일 강습

 

왠지 금요일은 술마실 것 같고 해서 오늘 강습을 필사적으로 출석했다

 

역시 우리반도 출석률이 꽤 저조했는데 그래도 옆에 초급반은 바글바글 

 

오늘은 역시 킥판차고, 팔돌리기 하고 , 그다음 평영

 

평영 팔동작을 자꾸 수정해보는데 어떻게 해도 뭔가 맘에 안든다

 

옆으로 밀어서 짧게 물잡고 밀어주는게 좋은것 같기는 한데

 

자꾸 어떤 포인트에서 물쌀에 밀려나는? 브레이크가 걸리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내 생각엔 몸이 너무 빨리 올라왔거나, 팔이랑 타이밍이 안맞으면서 밀려 나가는 것 같은데..  강사님 한테 물어보니까

 

손이 물 밖에 나와버려서 그렇다고 한다

 

평영 팔동작을 사실 내가 편한대로 하라면 그냥 아래로 누르는 영법으로 하고싶긴 한데 , 그건 팔 찌르는게 너무 늦고 영법이 과한 감이 있어서 체력 소모가 큰것 같긴 한데..

 

감 좀 잡았다 싶으니까 바로 해매버리는 것, 그거슨 수영..

 

그리고 오늘 평영 발 짧게 차기 뒤로차기 해봤는데 생각보다 잘 되서 왠지 기분 좋았다

 

접영은 여전히 웨이브가 뻑뻑하고

 

출수힘이 약한데 그것도 웨이브가 너무 작고 뻣뻣해서 그런것 같다

 

강사님이 시범보여줄때 보면 진짜 웨이브가 크고 아름다운데

 

왜 그렇게 안되는지 모르겠다 ㅋㅋㅋ

 

이게 처음에 웨이브를 크고 자연스럽게 그려 나가다가 이제 속도를 빨리 하면서 웨이브 높낮이랑 간격을 좁혀 나가는거라고 하는데

 

 

이건 뭐 언제쯤 강사님처럼 부드~~~~~~~~~~~러운 웨이브를 탈 수 있을런지

 

뭐 연습 하는 수 밖에 없다는건 알지만..

 

좀 잘하고싶다 ㅋㅋ

 

아 그리고 잠영 물잡기도 배웠는데

 

물을 잡아서 밀어낸 다음 팔은 어떻게 하는거지? 일단 차렷으로 쭉 밀려 나간다음 팔은 물 속에서 다시 위로 올려서 밀어내나?

 

그걸 잘 모르겠는데 물어보질 못하고 끝나버렸네

 

어쨋거나 이로써 수영 다시하기 두달이다

 

물론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갈 수 있을런지 아직 모르겠지만.

 

그래도 두달 사이에 많이 늘었다

 

갑자기 한파가 찾아와서 위기를 맞이하긴 했지만

 

그래도 많이 늘었다 이제 자유형 팔꺽기도 많이 자연스러워 졌고

 

접영도 배웠으니까.

 

새해는 좀 더 열정을 갖고 해보도록 하자

 

수린이 화이팅,

 

1600미터 수영 할 수 있는 그날까지

 

포기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