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E+SWIM 2023. 1. 18. 01:17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39일차

목숨 걸고 사수한 월요 강습의 일기

 

(화요 자유수영은 패스함.. 아이폰 배터리 교체하러 가로수길 갔다가 예약 했음에도 4시간 걸린다는 말에 시간만 허비하고 수영날림 ㅠㅠ)

 

아무튼

 

강습은 역시

 

킥판 자유형 , 평영 발차기 + 팔돌리기 다회전,

 

그리고 자유형 갔다가 평영 오기 다회전을 기본으로 깔고 시작함

 

아.. 유투브를 통해 자유형 호흡 교정에 들어갔따

 

나는 항상 습관적으로 입에 공기를 빵빵하게 머금었는데

 

그게 안좋다는 것.

 

근데 이걸 이제와서 교정할라다보니

 

입에 공기가 없다는 생각에 불안감에 휩싸여서

 

오히려 호흡이 힘들었다

 

이걸 교정 하긴 해야하니 한참 노력해 봐야 할 것 같긴 하다

 

물 속에서  숨 참다가 고개 내밀때 으으음~~~하면서 고개 쫙밀어낸다음  

 

공기를 코로 쫙밀어내놓고  입 쪼끔만 벌리고 호오옵!!!!!!!!! 하고 다시 꼬로로로로록 

 

이건데

 

입에 공기를 머금던 습관을 안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어쩌다 이 습관이 생긴건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하다보니까 안하고도 해지긴 하는데, 호흡이 불안정해서 고생을 엄청했다

 

계속 연습 해 보는 수 밖에 없지..

 

 

접영도 평영도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여전히 몸 컨디션이 70%정도 밖에 돌아오질 않아서..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

 

강습 후반에는 배까지 아파가지고 아이고

 

먹는거 조심하고, 몸 관리좀 더 잘해야지

 

한번 아프니까 컨디션 회복이 너무 더디다

 

무튼,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된다

 

자유형 1600m 한큐에 하는 그날까지

 

끝.

 

 

CYCLE+SWIM 2023. 1. 13. 00:41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38일차

토요일 저녁 대추방울토마토를 처먹고 위경련인지 뭔지 

 

속이 아파서 일 월 화 수  오늘 목까지 

 

죽다가 살아났다 진짜

 

병원가서 5만원짜리 수액을 다 처맞았네 죽을 것 같아가지고..

 

이게 무슨 식중독인지 장염인지

 

아님 그냥 단순 위경련인지..

 

언젠가부터 조개류, 대추방울토마토.. 먹으면 꼭 속에서 이 난리가 나는데

 

평생 안먹고 살아야지 뭐 답이 없다.

 

아무튼

 

오늘은 그래도 컨디션이 조금 괜찮은 것 같아서 자유수영 우격다짐으로 갔다옴

 

200미터만이라도 하자는 마인드로 감

 

갑자기 날이 풀려서 그런지

 

자유수영에 사람이 뭐 이렇게 많은지..

 

겨우겨우 킥판 150미터 정도 차고

 

자유형 한팔접영 평영 간간히 연습해서 천미터 정도 하고 나왔다

 

오늘 한가지 소득은

 

턴을 할 줄 모른다는 핑계로

 

자꾸 25미터 가서  서가지고는 '후 하 후 하 아우 죽겠나 후 하 후 하' 하고  한 30초 1분씩 쉬었는데

 

이제 그걸 하지 말아야 겠따는 것이다

 

25미터 갔으면 바로 터치하고 돌아서 다시 25미터 출발

 

최소 40~50미터씩은 수영을 해야겠따 가능하면 세번도 해보고 네번도 해보고

 

그래야 수영이 늘지 ,, 맨날 수영이 늘지가 않는 이유를 드디어 발견했네

 

 

앞으로는 짤없다 무조건 두번이상

 

그리고 빨리 턴을 습득해야겠다

 

이상.

 

수린이의 수영 1600미터 도전은 계속된다.

 

 

끝.

CYCLE+SWIM 2023. 1. 7. 22:22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37일차

토요일

 

힘겨운 자유수영을 다녀왔다

 

갈까말까 미적미적

 

그러다 결국 4시 40분이 되어서야 수영장에 도착했다

 

그래 바짝 30분만 하고 씻자 마인드로 시작함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킥판 300미터  후딱 하고,

 

자유형 부드럽게 몇바퀴 돌아주는데

 

역시 발차기가 자꾸 신경쓰인다

 

킥판 발차기 연습하는데

 

이게 접영 발차기로 눌러차는거 두번 차보고 그다음 자유형 발차기 파팟 차보면 쪼금 느낌 알 것 같기도 하고..

 

분명 딱 차보면 잘 나가는 순간이 있는데

 

그 느낌을 계속 이어가는게 힘들다

 

양팔 접영 25미터 성공

 

이게 그나마 오늘의 성과라면 성과랄까..

 

평영도 몇바퀴 했는데 여전히 뭔가 이거다 싶은 느낌은 없고..

 

어쨋든 오늘도 수영을 했다 라는 것 자체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

 

그나저나 아무리 자유수영이라지만

 

유아풀도 따로 있는데 레인에서 애기들 대려와서 첨벙첨벙 하는건 좀 선 넘는거 아니냐..

 

아 증말 ..

 

아무튼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된다

 

끝.

 

 

 

 

 

CYCLE+SWIM 2023. 1. 7. 01:36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36일차

필사적으로 사수한 금요일 강습

 

여전히 양 옆의 반에 비해 소수 정예의 느낌인 우리반, 오늘도 나 포함 한 7명 이었나

 

항상 같은 느낌으로 스타트

 

킥판발차기- 킥판평영발차기- 팔꺽기 한 몇바퀴 하고- 자유형 갔따 평영 오기 또 몇바퀴 해준다

 

어우야 오늘은 맨 꼴지로 하는데 꼴지도 왤케 힘든거냐

 

자유형 진짜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여전히 발차기가 젠장 ㅠㅠ

 

팔에 집중 하는 순간 발을 막 지 멋대로 차게된다 개헤엄 수준...

 

그래도 이제 한 50미터는 갈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하다. 늘긴 느는데 넘 더디다

 

스컬링 했는데 여전히 너무 바쁘다 . 어푸어푸 이건 뭐 살기위한 몸부림 같은 느낌

 

강사님이나 우리반 고수님들 보면 부앙 부앙 여유가 있는데 왜 나는 파파파파파파팟 살려주세요 느낌인지 모르것다 

 

하다보면 한두번 오 이느낌인가 싶을때도 있기는 한데

 

90%는 죽을 것 같다 .

 

요새 수업시간에 잠영이랑 스타트도 같이 한번씩 해보는데

 

스타트는 진짜 말 그대로 체험 수준이고

 

잠영은 그래도 하면 할수록 물 안에서 밀어나가는 느낌을 조금씩 알 것 같은데

 

평영 발차기 차주는 순간 물 위로 떠오를때가 있어서 여전히 타이밍에 대한 연습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

 

잠영+평영 발차기로만 쭉쭉 갈 수 도 있었으면 얼매나 좋을꼬

 

힘들었지만 오늘도 강습을 사수했다

 

 

주말에 과연 자유수영 갈 수 있을런지

 

한큐에 1600미터 수영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된다

 

 

CYCLE+SWIM 2023. 1. 5. 01:57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35일차

수요 강습

 

어제는 새벽에 축구보고 증말 너무 피곤해서 퇴근하고 한시간만 잔다는게 한 세시간을 자버린 바람에

 

자유수영 빠이ㅠㅠ

 

어쨋거나 수요강습을 사수하는데는 성공했다.

 

오늘 옆 초보반은 여전히 사람 많았는데 옆 중상급반이 초토화되서

 

우리반이 상대적으로 널럴 한 느낌도 들었다

 

아무튼 똑같이 발차기->평영발차기-> 팔꺽기 한 네 다섯바퀴 한 다음  자유영 평영 두세바퀴 하고서

 

그 다음 이제 스컬링 하고 잠영 하는거 좀 했는데

 

아 스컬링은 여전히 자세라던지 뭔가 물을 잡는 감도 더 필요한 것 같다

 

강사님 시범 보여줄떄 보면

 

스컬링할때 엄청 여유있는데 나는 발 무한대로 차고 손 계속 8자 그리니까 체력이 못버틴다 흑흑..

 

잠영은 평영발차기로 하는건 영 감이 안오는데

 

그래도 접영 웨이브로 깊게 가는건 쫌 되는 것 같았다

 

여전히 자유형 발차기가 너무 안되는데

 

그 느낌을 어디서 받느냐면

 

팔 동작에 쪼금만 집중하면 바로 킥을 뻣뻣하게 차는 기분이 든다..

 

허벅지를 눌러주면서 종아리로 찹찹 채찍차주듯 해야되는데

 

금방  1자 발차기 하고있다

 

 

 

강사님왈 : 이제 자세는 정말 좋아졌다 잘 하고 있는데.. 힘 빼는건 연습 하는 수 밖에 없다

 

 

그렇다

 

역시 왕도란 없는법이다

 

내일부터 자유수영은 발차기 600미터로 올린다

 

수린이 자유형 1600미터 하는 그날까지

 

도전은 계속된다

 

끝.

 

 

 

 

CYCLE+SWIM 2023. 1. 2. 22:30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34일차

2023년 새 해가 밝아오고 말았따..

 

1월 2일 월요일, 새해 첫 강습

 

겁나게 피곤하고 살짝 몸살기운도 있는 것 같았지만, 목이 아프거나 감기증상은 없었으므로

 

필사적으로 사수했다 진심

 

오늘은 처음 보는 분도 계셨고 , 기존 우리반 같이 하던 분들중에 안보이는 분 도 좀 계시고

 

뭔가 새해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좀 달라진 느낌도 있었다.

 

확실히 연말에 다들 술약속에 뭐에 바빠서 결석이 많았는지

 

나 말고도 오랜만에 들 나오신 것 같았다.

 

아무튼

 

역시나 발차기-팔꺽기 몇바퀴 촵촵 하고나서

 

평형- 자유형 하고

 

오늘은 접영 웨이브 하는데 풀부이 허벅지에 끼고 해봤다

 

이게 부력을 가지고 있다 보니.. 자꾸 몸이 뒤집어 지려고 해서 뭔가 굉장히 어색했는데

 

그래도 웨이브를 더 깊게 타는 느낌? 을 잡는데는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여전히 너무 입출수가 많은것 같다, 강사님은 두번만에 10미터를 넘게 가던데

 

나는 도대체 25미터 가는데 웨이브를 몇번을 타는건지.. 그러니까 지쳐서 힘들지

 

웨이브를 더 깊고 여유있게 출수 해야되는 것 같기는 한데

 

그럼 도대체 어느 정도 시점에 출수 동작을 해야 딱 아다리가 맞는건지 그게 좀.....

 

결국 연습을 더 많이 해보면서 나만의 출수 타이밍을 잡아야 하는 것 같다.

 

아 오늘 이상하게 힘들었다

 

아무튼 월요 강습 출석 성공

 

2023년, 올 한해 수영만 부셔본다

 

수린이 , 수영 1600미터 갈 수 있는 그날까지

 

화이팅 해보자

 

 

 

 

 

CYCLE+SWIM 2022. 12. 28. 22:40

2022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32,33일차

으어 피로누적으로 인한 월요 강습은 패스 하고야 말았따, 잠시 잔다는게 7시 30분인가에 살짝 눈떠짐..패스..

 

화요일 자유수영을 가 보니까

 

레슨을 레인 두개나 쓰고 있다보니

 

처음에 초급레슨 하나에 사람이 다 몰려서 이건 뭐 거의 수영을 하는건지 물에 몸을 뿔리는건지 모르겠는 수준이었는데

 

어쨋건 저쨋건 오래 걸렸지만 킥판 발차기 500미터 채웠다

 

그리고 상무 좀 봐주고 나도 자유형 연습좀 하고.. 그리고 별거 없었다 그냥 계속 연습연습

 

아 근데,  아무리 자유수영이라지만 레인 가운데 막고 자기네끼리 수다떨고 하는건 좀 안해줬으면 싶다.. 

 

레인도 좁은데 좀 너무하잖냐...

 

그리고 수요일 강습

 

왠지 금요일은 술마실 것 같고 해서 오늘 강습을 필사적으로 출석했다

 

역시 우리반도 출석률이 꽤 저조했는데 그래도 옆에 초급반은 바글바글 

 

오늘은 역시 킥판차고, 팔돌리기 하고 , 그다음 평영

 

평영 팔동작을 자꾸 수정해보는데 어떻게 해도 뭔가 맘에 안든다

 

옆으로 밀어서 짧게 물잡고 밀어주는게 좋은것 같기는 한데

 

자꾸 어떤 포인트에서 물쌀에 밀려나는? 브레이크가 걸리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내 생각엔 몸이 너무 빨리 올라왔거나, 팔이랑 타이밍이 안맞으면서 밀려 나가는 것 같은데..  강사님 한테 물어보니까

 

손이 물 밖에 나와버려서 그렇다고 한다

 

평영 팔동작을 사실 내가 편한대로 하라면 그냥 아래로 누르는 영법으로 하고싶긴 한데 , 그건 팔 찌르는게 너무 늦고 영법이 과한 감이 있어서 체력 소모가 큰것 같긴 한데..

 

감 좀 잡았다 싶으니까 바로 해매버리는 것, 그거슨 수영..

 

그리고 오늘 평영 발 짧게 차기 뒤로차기 해봤는데 생각보다 잘 되서 왠지 기분 좋았다

 

접영은 여전히 웨이브가 뻑뻑하고

 

출수힘이 약한데 그것도 웨이브가 너무 작고 뻣뻣해서 그런것 같다

 

강사님이 시범보여줄때 보면 진짜 웨이브가 크고 아름다운데

 

왜 그렇게 안되는지 모르겠다 ㅋㅋㅋ

 

이게 처음에 웨이브를 크고 자연스럽게 그려 나가다가 이제 속도를 빨리 하면서 웨이브 높낮이랑 간격을 좁혀 나가는거라고 하는데

 

 

이건 뭐 언제쯤 강사님처럼 부드~~~~~~~~~~~러운 웨이브를 탈 수 있을런지

 

뭐 연습 하는 수 밖에 없다는건 알지만..

 

좀 잘하고싶다 ㅋㅋ

 

아 그리고 잠영 물잡기도 배웠는데

 

물을 잡아서 밀어낸 다음 팔은 어떻게 하는거지? 일단 차렷으로 쭉 밀려 나간다음 팔은 물 속에서 다시 위로 올려서 밀어내나?

 

그걸 잘 모르겠는데 물어보질 못하고 끝나버렸네

 

어쨋거나 이로써 수영 다시하기 두달이다

 

물론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갈 수 있을런지 아직 모르겠지만.

 

그래도 두달 사이에 많이 늘었다

 

갑자기 한파가 찾아와서 위기를 맞이하긴 했지만

 

그래도 많이 늘었다 이제 자유형 팔꺽기도 많이 자연스러워 졌고

 

접영도 배웠으니까.

 

새해는 좀 더 열정을 갖고 해보도록 하자

 

수린이 화이팅,

 

1600미터 수영 할 수 있는 그날까지

 

포기란 없다 .

 

 

CYCLE+SWIM 2022. 12. 23. 22:42

2022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31일차

금요 수영!!!

 

강습이 아닌가 싶지만 매달 4번째  금요일은 강습시간에 하는 자유수영..

 

마치 강사분들 오프 같은 느낌이다

 

아무튼 자유수영감

 

한반도에 찾아온 역대급 초강추위로 인해 어물쩡 대다가 7시 20분에 수영장 도착..

 

(영하 15도 , 내일은 영하 20도로 간다고 한다, 전라도 지방에 눈이 엄청나게 왔는데.. 광주에 눈이 40센치가 쏟아짐 대난리가 났다)

 

도착해 보니, 초급반은 전멸이고

 

우리반 분들 열심히 하는분들 한 다섯분이서 레인을 돌고 있었다.

 

나는 차분히 1번레인으로 가서 킥판을 잡고 발차기에 돌입................

 

일단 발차기를 개선해야된다는 확실한 목적이 생겼기에

 

열심히 열심히 재미없어도 열심히 발차기를 찼다 ㅠㅠ

 

우리반 아저씨가 1번 레인에서 하루종일 킥판 발차기만 하고있는 나를 보고

 

"아니 뭔 하루종일 발차기만차요 ㅋㅋ" 라고 했지만 ㅠㅠ

 

"안되서요 ㅠㅠ" 라고 밖에 할 수 없었다

 

열심히 발차기 찼다

 

25미터 레인 22번, 650미터 채우니까

 

허벅지 쥐 날 것 같아서 그때부턴 평영 접영 연습좀 했다..

 

그렇게 하니까 시간이 벌써 여덟시가 되어 버려서 거기까지만.

 

발차기 확실히 빡쌔다 다리가 쫙털림

 

그치만

 

오늘 뭔가 발차기에 느낌이 좀 왔다

 

킥판 발차기도 맨날 물에 떠밀려 가는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좀 유투브에서 본 것 처럼 발차기만으로 앞으로 촤촤차ㅗ촤촤촤 하고 나가는 느낌도 받았다

 

오늘 깨닳은건데

 

킥판 앞쪽잡고 발차기 할때.. 숨을 조절해서 몸을 띄워야 하는 것 같았다..

 

여태는 고개가 나와있으니까 걍 숨 막 쉬었는데

 

그게 아니었떤 거시다.

 

입에 공기 빵빵하게 머금고 입을 물에 반쯤 잠긴채로 잠시 버티니 몸이 떠오르고

 

발차기도 효율적으로 차지기 시작하면서

 

모터보트 프로펠라 돌리는 것처럼  앞으로 촷촷촷촷 나가 지는거시 아닌가?

 

또 하나의 깨닳음을 얻고야 만 거시다

 

근데 또 웃긴건, 풀 입구에서 출발할땐 잘 가고 25미터 찍고 돌아올땐 왤케 못나가는겨.. 미쳐

 

어짜피  양쪽 레인의 사람들도 앞뒤로 똑같이 왔다 갔따 하니까 물쌀은 이러나 저러나 마찬가지 아닌가

 

어쩌면 수영장 물 흐름 방향 때문이 아닐까 싶기는 한데..

 

강추위와 맥주의 유혹 앞에 무너질 뻔 했지만

 

이번주도 일단 3천미터를 채웠다.

 

1600미터 한번에 수영하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된다.

 

끝.

CYCLE+SWIM 2022. 12. 22. 23:49

2022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29,30일차

이번주도 월 수 강습은 패스하고 화 목 자유수영만 다녀왔다

 

자유형은 할수록 좋아지는 느낌이긴 한데

 

여전히 킥이... 킥이 이게 맞나 싶은 의문이 지워지질 않는다..

 

팔꺽기는 정말 많이 좋아지긴 했다. 물 잡기가 아직 좀 어색하긴 하지만 많이 자연스러워 졌고 타이밍도 많이 빨라졌고

 

전처럼 박자가 너무 끊어지지 않고 정말 많이 자연스러워지기는 했다.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자유형 지속 거리가 그렇게 늘어났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그래봤짜 50미터 갈 수 있으려나.. 못 갈 것 같은데..

 

너무 늘지 않으니까 답답하긴 하다.. 도대체 1600m 수영을 어떻게 한다는건지 

 

벽은 나날이 높게만 느껴진다

 

수영을 하면 할 수록 저 벽을 넘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으면 좋겠는데

 

현실은 점점더 벽이 높아만 보이니까

 

좀 답답하기는 하다

 

그래도 평영, 접영은 좀 많이 좋아지긴 한 것 같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사실 둘다 아직 첨벙대는 수준인 것 같기는 하지만 어쨋거나 영법을 구사 하기는 하니까

 

 

암튼, 강습을 잘 지켜서 가야되는데

 

연말에다가 뭐 춥다 어쩧다 뭐 오늘은 술약속 이다 별에 별 변명을 다 대서 자꾸 강습을 빠지게 된다

 

이래가지고 철인 나가보기나 할 수 있겠냐...

 

달리기는 시작도 못했지만

 

 

아무튼..

 

그래도 도전은 계속된다

 

1600m 수영 할 수 있는 그날까지

 

끝.

CYCLE+SWIM 2022. 12. 17. 23:59

2022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28일차

한주의 마무리는 역시 금요강습

 

한반도에 한파가 찾아왔다..

 

우랄한판지 나발인지가 러시아에서 내려왔다던데 아무튼

 

영하 10도

 

주말에 영하 15도

 

토요일 근무 해야하니 오늘 강습은 이를 악물고 사수했다

 

역시나 수영장은 한산

 

강습인데도  우리반 포한 양 옆 초급 고급 연수 다 한산했다.

 

물도 조금 찹은것 같고..

 

우리반 나 포함해서 다섯명 출석했다 ㅋㅋ

 

나도 오랜만에 나왔지만 다들 추우니까 귀찮은건 똑 같은가 보다

 

와씨 사람이 없으니까 팔접기 뻉뺑이도 어찌나 빡쌘지

 

그래봤짜 조금 덜쉬고 한, 두 스트로크 더 하는 것 뿐일텐데 왜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따

 

오늘은 자유형 계속 하다가

 

평영팔+ 접영다리 하는거 연습해보고

 

옆반이랑 합쳐서 출발다이빙 하는거 체험해보고 옆반이랑 같이 뺑뺑이 돌았는데

 

역시 중고급반 고수들은 체력도 좋고 스피드도 빠르니까

 

같이 돌다가  눈앞이 노래지는줄 알았다. 체력들이 어찌나 좋은지 .. 수영도 빠르고

 

그래도 왠만하면  차례를 거르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그러다 보니 진짜 체력이 쏙 빠졌다

 

강습하다가 최장수영 1200미터 갱신됐다 물론 가민은 부정확하겠지만 아무튼간에..

 

평영이 좀 잘 된다고 자신감이 붙었었는데

 

자유영 팔접기랑 접영 출수 하는거에 너무 집중을 했었나

 

평영이 또 영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평영 발차기 쫙쫙 차지는 것 같다가도 또 어느날은 안나가니 답답하긴 한데

 

하지만, 당장 나에게 평영 접영은 부가적일 뿐

 

목표는 오로지 장거리 수영 즉  편안한 자유형..

 

1.5키로 수영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