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E+SWIM 2023. 3. 8. 22:24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59일차

수요일, 복합청사 중급반 강습 2일차

 

아 여기는 중급 상급반 차이가 너무 심하다..

 

사실 중급반도 그냥 다른 수영장 초중급 정도 느낌? 평영부터 가르치니까

 

상급은 뭐 무한 뺑뻉이 다른데 연수반 급 으로 돌리니까 차마 거길 낄수는 없고

 

 오늘의 강습

 

특이할 정도로 배영을 시키는데 , 평소에 안했다 보니까 재미도 있고 나름 안되는것도 있고 할만했다

 

그리고 평영, 다리에  풀부이끼고 킥없이 평영 팔로만 저어서 나가는거 해보는데

 

생각보다 너무힘들어서 좀 놀라기도 했다.. 진짜  팔로만 해보는데 더럽게 안나가고 힘은 힘대로 들고

 

그리고 접영 발차기를 설명해주는데 또 설명 하는데 한세월이고..  하지만 그런건 클래스 특성을 생각해보면 이해할만 한 것 같기도 하다

 

강사분 확실히 초급강사이신게 분명하다 ㅋㅋ

 

한양의 그 아재강사랑은 느낌 자체가 다르다 , 평영 , 접영 발차기 설명하는데 그냥 완전 다르다

 

킥판 잡고 접영 발차기도 잘 안 해보던거라서 나름 할만했고

 

뭐 이러다보니 그냥 강습이 끝나버렸다. 한팔접영 한바퀴 해보고 뭐 ..

 

옆에 상급반 1번아저씨 접영 끝내주게 멋지게 하시길래

 

저기 혹시 수영을 얼마나 하셨냐고 여쭤보니까

 

2년도 넘게 하셨단다

 

그런사람하고 나같은 수린이가 같은반에서 수영 할 수 있을 리 가 없지않나

 

그런데 중급 상급 이런식으로만 띡 나눠져 있다니..

 

접영 정말 멋지게 잘하시던데.

 

나도 그렇게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뭐

 

어쨋건 오늘도 1수 완료다

 

자유형 1600미터 한큐에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된다

 

끝.

CYCLE+SWIM 2023. 3. 8. 16:02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58일차

월요일, 복합청사 강습 중급반 첫날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상급반에서 버티는건 불가능 할 것 같았기에..

일단 강사님이 물 안에 들어와 있었고

처음에 킥판 발차기 자유영 평영 해서 한 세네바퀴 돌았다 일단 이건 좋았고

그다음에 자유형시키고 배영도 시키고..

배영 시키는게 좀 색다르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레벨 차이가 좀 많이 나는 것 같았는데

나같이 상급반에는 못가겠어서 온 사람들 몇명, 이제 막 초급에서 올라온 사람들, 접영을 조금 배운사람들 이렇게 막 다 중급반에 섞여있는 것 같았다.

강사분도 진도 확인차 이거저거 막 시켜보는 것 같더라고.

그렇게 하다가 평영 해본사람, 안해본사람으로 레인을 나눠서 수업을 진행함

평영 발차기 안해본 사람들은 벽잡고 평영 발차기 배우고

나를 포함한 평영 경험러들은 킥판 평영발차기 몇바퀴 돌고

그리고 킥판 접영발차기 함

근데 나는 첨부터 접영을 킥판 접영발차기 없이 바로 배워서 그런지

도무지 킥판잡고 접영킥을 어떻게 하는건지 잘 모르겠따 그냥 두발로 막 차긴 하는데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_-

어쩃거나 발차기나 자세에 좀 더 집중하면서 해볼 수 있었다 , 상급반에 비해 운동량은 훨씬 적긴 하겠지만

그래도 차라리 이쪽이 낫겠따 싶다

죽을듯 한 운동은 자수가서 하면 되는거 아니겠냐고

한달정도 여기 있어보는것 도 괜찮겠따 싶다

강사님도 왠지 초보 강사 같던데 젊고,뭔가 좀 딱봐도 초급강사 같은 느낌이었따

아니 강사가 수모까지 쓰고 강습에 들어오는거 보면 뭐 이미.. 그렇게 자세 갖추고 와주니까 고마울 따름이지만.

운동 강도나 진도가 쪼금은 아쉽지만 한달정도 여기 있어도 좋겠따 싶다.



자유형 한큐에 1600미터 갈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끝.



CYCLE+SWIM 2023. 3. 6. 00:41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57일차

어제 서울200 동, 프리 라이딩을 다녀오고..

 

너무 자전거를 안타기도 했고, 아직 날이 추웠어 가지고 몸이 좀 털렸는데

 

아침에 일어났을때 부터 "수영장 가서 몸 풀고싶다" 이 생각으로 가득했지 뭔가.

 

군포로 수영을 다녀올까 말까 고민하다 시간이 늦어져서 고민하던차에

 

영등포 1수영장 일요일 개장이 무려 5시 타임까지 있다는걸 알고

 

짐싸서 호로록 다녀왔다, 수영 하고 맛있는 커피도 한잔 하고 오지 ~ 하는 생각으로.

 

아무튼 그렇게 영등포 1 스포츠센터 수영장에 가봄

 

생각보다 엄청 규모가 커서 놀랐다

 

가격은 4500원

 

가격이 일단 저렴하고, 탈의실이나 샤워실 시설이 엄청좋았다, 무슨 목욕탕 개조해서 만든 수영장인줄...

 

온수가 아주 뜨겁진 않아서 그런갑다 했는데 샤워 못 할 정도는 절대 아니고 

 

가본 수영장중에 탈의실, 샤워실 시설은 갑인듯 하다 

 

수영장도 레인이 7개 정도에 수심도 1.4미터 정도로 깊어서 진짜 편안했다 물도 깨끗하고

 

그런 만큼 수영하러온 사람도 많아서 좀 붐비긴 했지만

 

수영을 못 할 정도는 절대 아니었다.

 

오늘은 그냥 몸풀러 왔다 마인드로 해봤는데

 

중급 레인이 하나 밖에 없어서 사실 다른걸 연습하긴 좀 애매한 감도 있고

 

자유형만 처언천히 돌면서 다리 푸는 느낌으로 수영해봤다

 

여전히 세번은 힘들고 , 두번 , 50미터는 그래도 전보다 좀 편하게 갈 수 있어지긴 한 것 같다

 

턴은 여전히 허접하고.. 

 

날 잡아서 턴만 좀 연습을 해 보던지 해야겠다.

 

오늘 유독 평영이 잘 안 나가는 것 같았는데..  발차기가 문제인가 싶다가도 팔이 문제같고

 

다음주 부터는 중급반으로 내려가니까

 

평영을 다시 잘 배워본다 마인드로.

 

수영 딱 하고 나오니까 다리나 몸이나 엄청 풀어져서 기분 정말 좋았다

 

수영이 리커버리에 이렇게나 좋을줄이야

 

자전거로 털린 다리가 훨씬 가뿐해졌다 , 분명 수영도 운동인데 .

 

이래서 회복운동이 중요한가 보다. 앞으론 자전거 털리면 다음날 무조건 수영하러 다니게 생겼네.

 

 

 

수경이 자꾸 물이 새서 하나 사긴 사야겠다 

 

자전거 고글에 비하면 진짜 저렴한데

 

뭔가 디자인.. 때매 자꾸 고민하고있다

 

언능 하나 사야지

 

그리고 오늘 보니까 어떤분이 하늘색 수영복 입었던데, 생각보다 엄청 이뻐보여서

 

하나 사야겠고

 

아 몰라 수영은 안늘고 자꾸 장비만 늘어나게 생겼다

 

그래봤자 자전거에 쓴 돈에 비하면 ..  이번에 또 파워아크 안장 36만원짜리 질렀으니

 

미친놈이지

 

그리고.. 

 

응근히 마음에 들어서 자주 갔던 카페였는데

 

오늘부로 인스타도 언팔하고 안가기로 했다

 

에휴 아무리 자기 가게라지만

 

홀이 넓은 매장도 아니면서 여자들 대려다놓고 자기 아는 동생불러다 무슨 헌팅포차 났냐 

 

개시끄럽고 인스타는 뭐냐 무슨회사다니냐 존나 시덥잖은 야부리 존내털고 개 짜증나서 빨리 먹어 치우고 나와버렸다

 

다시는 안간다 진짜.

 

 

아무튼

 

자유형 1600미터 한큐에 갈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된다

 

 

 

 

 

CYCLE+SWIM 2023. 2. 27. 23:26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55일차

자 또 시작된 월요일이다

 

진짜 너무 피곤했는데 자수 다녀왔음.

 

월요일이라 그런지 자수 레인에 사람이 꽤 많았다

 

상급 레인에만 해도 나 포함 한 다섯명? 좀 많았지만 다들 잘하셔서 수영을 부족하게 하거나 그런건 아니었다

 

오늘은  주말에 배운 

 

접영 하면서 팔은 냅두고 몸만으로 웨이브 타기 해보는데

 

뭐지, 웨이브는 분명 엄청 부자연스럽고 뻑뻑한데

 

앞으로 나가는 추진력이 훨씬 좋아진 것 같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

 

아무튼 팔 담가지면서 가슴을 밀어서 웨이브 타기..  어렵다  영상으로 찍으면  가관일 것 같긴 하다

 

뻑뻑 한게 스스로 느껴진다. 그래도 이렇게 하는거라 하니까 이런식으로 좀 더 연습해 봐야겠다.

 

그리고 자유형

 

롤링 급하게 하지 않기, 물잡고 손 저을때 손끝이 수영장 바닥을 향하게 하기

 

이거만 신경쓰면서 해도 수영이 엄청 자연스러워 지는 느낌이 들었다

 

 수영 자체는 더 완성된 느낌이긴 한데,  너무 동작이 끊어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부분 동작으로 하는 것 처럼 , 손 탁 꺽어서 물잡고 내리면서 팔이 절반을 지날때 미는 힘으로 롤링 탁 

 

좀 유하고  자연스럽진 않은 느낌이다  하 둘 셋 하 둘 셋 이런 느낌?

 

그치만

 

오늘

 

드디어 세바퀴에 성공했다

 

항상 25 미터 두바퀴에 머물러 있었는데

 

드디어, 3바퀴, 75미터에 성공했다 시부레!!

 

가민은 평영이라고 우기지만

 

자유형이었다고.

 

사이드턴으로 해서 세바퀴 75미터를 해냈다 드디어 후..

 

이것만으로도 한걸음 더 나아갔다 정말로.

 

 

돌아오는길에 기쁨의  성취로 인해

 

피자를 한판 사와서 부셔버렸다는건 함정 . 후..

 

맨날 시켜먹는 피자캐슬이 거기 있었다니

 

사장님하고 인사도 하고 맛난 피자+ 스파게티  세트를 사와서 박살내버림.

 

 

내일도 자수 와서 75미터를 다시 해보자

 

안될 수 도 있다

 

그치만 또 해보자 

 

그러다 보면 1600미터 할 수 있겠지?

 

 

자유형 한큐에 1600미터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끝.

CYCLE+SWIM 2023. 2. 25. 00:33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54일차

불금에는 자유수영

 

약간 늦었지만  어쨋든 자유수영 하러 감

 

금요일이라 그런가  확실히 사람이 적었다

 

강습 받는 분들도 평소에 절반 정도로 적어보였고

 

자유수영 레인도 상급레인에 나 포함 겨우 세명이서 했다 옆에 초급레인도 널럴해 보이고

 

암튼 호계 수영장 좋다 진작 여길 올껄, 수심 낮은건 뭐 토욜마다 공설가서 2미터풀 하지 뭐.

 

오늘은 늦게 가기도 했고 적당히 하자 마인드로

 

사이드턴 연습하면서 자유형 돌고

 

중간중간 접영 해보는데

 

확실히 이게 팔 미는연습을 좀 해서 그런가? 전보다는 좀 잘 되는 느낌?

 

어쨋거나 25미터는 가니까

 

근데 문제는 역시 자유형이다

 

아무리 해도 너무 힘들다  50미터만 가면 죽을 것 같으니... 도대체 몇바퀴씩 도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걸까

 

팔이 캐치를 너무 힘들게 하는것 같기도 한데.. 좀 이렇게 저렇게 해봐도

 

여전히 체력소모가 너무 크다.  호흡도 문제같긴 한데..

 

유투브 해외영상 보면, 물 안에서 큰 공을 잡는다는 느낌이라는데

 

그렇게 해봐도 영... 

 

수영 하고 집와서 접영 영상보다가

 

 

 

이걸 발견했다

 

저렇게 하는거라는데

 

나는 여태까지 아리랑 접영을 하고 있떤 거시다

 

즉 팔이 물에 들어오면 , 팔로 웨이브를 탔는데

 

그게 아니라 저렇게 팔은 돌아갔다 들어오면 그대로 냅두고 몸통 가슴을 눌러서 웨이브를 타는거라고 한다

 

와 근데 저게 되냐고...

 

팔까지 써서 웨이브를 타도 웨이브가 빈약한데 ㅠㅠ

 

다음 자유수영가면 저거부터 해봐야겠다

 

팔이 돌아 들어가면 팔은 냅둔상태로 몸통으로만 웨이브를 탄다음 밀어내면서 파파팍!!

 

안되겠지 ..당연히..

 

 

이번 한주간 열심히 했다 정말..  

 

 

다음주 부터는 다시 강습 시작하니까

 

열심히 해봐야지.

 

 

자유형 한큐에 1600미터 갈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끝.

 

 

 

CYCLE+SWIM 2023. 2. 24. 10:52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53일차


공설 강습날이긴 한데 , 가봐야 사람 많아서 운동 하는것 같지도 않고 뭐 강습이라고  강사가 봐주는것도 아니고 ..

그냥 호계로 자수 다녀옴. 이편이 맘도 편하고 운동도 많이 하고  훨씬 낫다 , 풀이 좀 너무 낮아서 그건 아쉽지만

아무튼

오늘은 가보니까 강습반에 강사분이 물에 들어와서 열심히 강습 하고 계시던데

수영방에 물어보니, 원래 그렇게 비입수 강습을 하기도 한다고.

그 호계는 상급이 접영 완성, 중급은 평영배우는반으로 되어있어서, 상급으로 등록해놓고도 쫌 걸렸는데

오늘 가보니 안전요원 비슷한 직원분 계시길래 물어보니까

접영 25미터 갈 수 있으면 상급 해도 된다고, 상급이 다 똑같이 하지 않고 3개 레인 나눠서 상급에서도 등급 나눠서 강습 하니까 괜찮을 거라고 알려줘서

바로 결제했다

월수금강습 한달에 4만4천원, 이거시야 말로 개 꿀이 아니냐고.

오늘 수영은. 정말 최대한 열심히 50미터 싸이클을 유지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자유형 갔다가 평영으로 오는 한이 있더라도

가능한 가서 쉬지 않고 바로 턴하든 바로 돌아서 수영을 하든 하는 식으로 해보니까

심박이 185를 찍어 버렸지 뭔가

여태 50미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언제 1600미터를 한단 말인가 ㅜㅜ

40분 수영이 1025미터, 진짜 최선을 다했다

호흡이든 영법이든 킥이든 뭐든 하나씩 고쳐 나가야지  거리를 늘릴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접영 유투부 많이 보고 심심할떄마다 물 미는 연습 해서 그런가 좀 좋아진것 같긴 한데

해봐야지 뭐

암튼

자유형 한큐에 1600미터 갈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끝.

ps. 봉선 유니버스, 어디까지 흘러갈 것인가 …

CYCLE+SWIM 2023. 2. 21. 22:10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52일차

공설 진짜 ..접근성 너무하다

 

오늘은 그래도 돈 내놓은 강습을 가려고 했는데

 

망할 5번 버스 11분 후 도착을 보고

 

빡쳐서 그냥 반대버스 타고 호계로 자유수영하러 감

 

도착해서 씻고 내려가니까 20분 쯤 ? 30분 딱 하고 나옴.

 

오늘 가보니까 자수 레인은 여유있고

 

어제처럼 강습 3개 레인 돌리던데

 

상급반인가.. 여전히 박썌게 돌아가고 있었다 .강사 아저씨 여전히 츄리닝 차림에 쓰래빠 끌꼬 물 밖에서 지시만 하고 있고

 

그런 강습이 있는것도 참 특이하다 싶다

 

아무튼..

 

오늘은 일기라고 할 것도 거의 없다

 

공설 접근성 진짜 문제있고

 

나는 어쨋든 오늘도 30분이라도 수영을 했다는점?

 

그래도 나름 열심히 돌았는데 겨우 650미터 했나 ..

 

 

 

한큐에 자유형 1600미터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끝.

 

 

 

CYCLE+SWIM 2023. 2. 20. 22:55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51일차

그렇게 지난주 수영을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염은 충농증으로 진화를 하고야 말았던 거시었떤 거시다..

 

결국 비염은 충농증 증세를 보였고.. 걸을때마다 윗잇몸 부터 코까지 울려대기 시작하여

 

이비인후과에 가서 약을 타 오고야 말았던 거시던 거시다

 

그러고 나는 수영을 갔지

 

오늘은 꼭 수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미친놈인가)

 

아무튼

 

오늘 호계복합청사 수영장으로 자유수영을 가봤다

 

생각보다 가까웠고, 시설이 깨끗한 편이었지만 상당히 작은 규모였다

 

레인 5개에 .. 약 22미터 쯤 되는 느낌이고  수심이 1.1미터인데다가 풀이 그 뭐냐.. 일반적인 수영장처럼 타일마감이 아니라 무슨 욕조에 들어와있는 느낌이랄까..

 

샤워실이나 탈의실 같은 시설자체는 꺠끗하고 좋아보였는데

 

좀 좁은 느낌이고,

 

풀 사면이 다 무슨 플라스틱 욕조같은 느낌이라 좀 당황스러웠다

 

이게 너무 수심이 낮으니까 기분이 되게 묘하던데 아무튼

 

옆에 세개 레인에서 강습하고 레인 두개를 자유수영으로 열어놨는데

 

강습하는데 보니까 ㅋㅋ 강사 아저씨는 츄리닝에 쓰래빠끌고 나와서 물에 들어가지도 않고 돌리기만 하고 있던데

 

저게 맞는걸까 .. 그냥 자수나 다닐까 싶어지는 순간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강사가 물에도 안들어오다니 , 연수반은 아닌 것 같은데

 

자수 온 아저씨한테 물어보니까 상급반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아... 저게 맞는걸까 정말..

 

 

아무튼 간만에 수영하니까 왤케 힘든지

 

수영은 하루를 쉬면 이틀로 채워야 하는 운동이라 했떤가

 

아무튼 40분 정도 수영에 800미터 겨우 하고 나왔다

 

자유형 왕복으로 50미터 하는건 뭐 문제 없었는데, 느낌 자체는 좀 둔해진 감이 있고

 

평영은 오히려 풀 수심이 낮으니까 더 잘나가는 느낌?

 

접영은 여전히 빡씨고.. 간만에 하니까 왤케 힘든겨

 

 

 

샤워실도 좀 좁고 한데 사람이 그렇게 미어 터지는 느낌은 아니라 그럭저럭 할 만 했다.

 

 

일단 오늘 타온 약을 잘 먹고

 

그러고 수영을 하던지 해야지

 

 

모든게 맘에드는 수영장이란 없는것인가..

 

아무튼,

 

 

한번에 1600미터 자유형 하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끝.

 

 

CYCLE+SWIM 2023. 2. 12. 17:10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50일차

오늘은 상무랑 자유수영 다녀옴

 

역시 토요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했는데

 

시립 수영장이 수질은 압도적으로 깨끗하다  수온을 좀 낮춰서 그런가

 

좀 춥긴 한데 그것도 첨에나 그렇지 뭐 하다보면 잊어버리니까

 

수영 시작하면 반대쪽 끝까지 보이니까 , 물이 깨끗하긴 깨끗하다

 

아 오늘 깜빡하고 가민 안챙겨갔는데, 뭐 로그가 대수냐.. 는 대수지 로그가 없으면 운동 안한거라고 ㅜㅜ

 

암튼 잊어버리고, 오늘은 최대한 25미터 가서 쉬지 않고 바로 사이드턴 해서 50미터 와서 쉬는방식으로 운동했다

 

여전히 힘들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 해야 운동도 되고 수영도 느는 것 같아서

 

가능한 왕복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상무랑 얘기도 하고 좀 봐주기도 할겸 같이 초급레인 옆에서 해보면

 

다양한 분들 하고 같이 하니까 나도 중간중간 속도 조절한답시고 평영도 하고 접영도 하고 

 

재밌게 운동 한 것 같다.

 

아 그리고 씨부레

 

그.. 1.5미터 반 2미터반 걸치는 그 꿀잼레인에

 

동내 수영하는 모임애들인진 뭔지 단체로 와서 지들이 전세낸 양 모여있어서 아 개짜증

 

망할거 이게 레인의 왼쪽 반 만 발이 닿게 되어있으니 거기 지네끼리 다 모여서 쉬고 있으니 

 

2미터 쪽으로 풍덩 해서 바로 수영 하기도 뭐하고 ..

 

좀 매너라는게 있어야지 않냐고 시부레

 

아무튼 그러다가 끝나기 10분전에

 

2미터 풀에 가보니 레인 입구에  "고급반, 영법별 몇초 이상 가능자만" 이라고 써있어서

 

음.. 했지만 뭐 사람 없어서 몇바퀴만 해봤다 ㅋㅋ

 

사람 없었으니까 그리고 나도 어쨋거나 빠져 죽을 정도는 아니자나?

 

이게 물이 깊으니까 확실히 물 속에서 자유감? 이 완전 좋고 재밌는데

 

그 자유로운 재미가  한순간에 공포로 확 바뀐다는게 ..

 

왕복 하다가 쫌 힘빠진다 싶으니까 바로 바닥에 거리가 넓어보이고 더 수영이 안나가는것 같고 ... 그게 공포지

 

그래도 재밌게 잘 하고 나온것 같다.

 

 

강습은 .. 뭐... 포기다 솔직히  

 

수영장에 문의해보니 월 10일까지는 등록 변경이 가능한데 .. 늦어서 이번달 변경은 힘들고

 

대신 등록한 강습날은 와서 아무때나 카드찍고 자유수영 하라고 하길래

 

그러기로 했다

 

난 30분 가서 30분 수영하고 30분 오는 그런식으로는 .. 운동할 수 없다.. 안해

 

수영 3개월 쫌 넘게 하니까 바로 아토피랑 여드름이 심해져서

 

좀 조절하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차에 잘 됬다 싶기도 하고

 

이번달은 좀 쉬엄쉬엄 하는걸로 해야겠다..ㅠㅠ

 

 

수영 한큐에 1600m 하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 되어야 한다

 

끝.

 

 

ps .수영방에서 어느분이 보여주신 

 

 

호주의 뭐시기냐.. 시드니 외각의 수영장, 본다이비치? 천국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던데

 

꼭 한번 놀러 간다.

 

후..

 

 

CYCLE+SWIM 2023. 2. 7. 23:03

2022-2023 수린이 수영 다시 배우기 48-49일차

월요일, 마감근무 하고 바로 7시 자유수영을 하러 와봤다

 

약간 시간이 남긴 했지만 브롬이 타고 오면 딱 좋은 정도다

 

문제는 하.. 이게 시립이고 이용자가 많아서 이해는 하는데

 

브롬톤을 보관할 장소가 없..다

 

데스크에서도 책임을 져 줄수 없으니 맡아줄 수 없다그러고..

 

돈내고 써도 좋으니까, 고급 자전거 보관소 같은거 좀 있었으면 좋겠다 는 꿈이겠지

 

개인라커도 있긴 하던데 브롬톤이 들어갈 싸이즈는 아니고.. 

 

아무튼 그래서 고객 휴계실 이라는 쪽방같은게 있길래

 

거기다 살짝 꿍쳐놓고 한시간 자유수영을 하고 나와봤는데

 

와 평일 저녁 자유수영이 사람이 그렇게 많다니 정말 놀랬다. 물론 강습이 있어서 레인이 좀 제한적이긴 했지만

 

그렇다 해도 엄청많았다, 토요일보다 더 많은 것 같던데.. 

 

사람들도 막 여기 저기 레인을 옮겨다니면서 자기 운동들 하길래

 

 

나도 바짝 옮겨다니면서 자유형 평영만 40분 바짝 했다.

 

이건 뭐 브롬톤 뽀려가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때매 운동을 하는건지 뭔지 -_-

 

 

50분 휘슬 불기 전에 여유있게 40분쯤 나와서 씻으니까 훨씬 나은것 같긴 한데

 

이래버리니까 .. 정시에 체조를 5분정도 하고 물에 들어가게 해주니까 운동시간이 겨우 30분 35분 너무 짧다..

 

그렇다고 물밖에 나와있다가 체조하고 또 들어가서 하기는 싫고

 

아... 여기는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 그런 자유수영이었다. 일단 브롬톤 보관 불가능 

 

--------------------------

그리고 화요일 강습

 

집에서 밥먹고 여유있게 버스타고 갔는데

 

미친 오늘 우리반 한 30명 나왔다, 강사도 "아 너무많다.. " 하고 고개를 흔들더라니까..

 

접영 초급반 하고  접영 경험자하고 양쪽으로 나눠서 한다고는 해도

 

우리 레인만 한 15-6명 되는 것 같았다

 

도대체 이게 운동을 하는건지 마는건지 모르겠다

 

강사분도 아무래도 완전초급자 분들한테 더 가있게 되는건 어쩔수 없고

 

더 문제는

 

나는 초급 중급- 상급 중간에 "접영반" 이 있길래, 그것도 일주일에 화, 목 이틀 강습이고 하니

 

접영 집중 강습이겠거니 했더니

 

왠걸 오늘은 갑자기 자유형 팔접기를 배우겠다고.. 거기서 얼탱이가 가출했지 뭔가

 

"팔접기 이미 하시는분들도 계신데 (어쩔수 없어요)"

 

아놔

 

결국 접영은 두바퀴 하고 강습 끝났다 ..

 

사람 너무 많으니까 25미터 레인 에서 5미터는 그냥 날라가는거고  몇번 팔 저으면 끝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다

 

아무리 강습이라지만 킥판까지 다 포함해서 겨우 600미터 수영했다 이게 말이냐 방구냐 ...

 

교통만 문제면 여길 계속 다니겠는데 사람도 이렇게 많을줄이야

 

문제는 또 있었다

 

이걸 정시에 시작하고 50분에 휘슬 불어서 다 나오게 하고 하니까

 

사람들이 씻고 들어가고 나오는 시간이 거의 정해져 있는데

 

드라이기는 두개에 짤순이 두개... 그렇게 이용객이 많은데 말이다

 

거기다 오늘은 한쪽 드라이기가 또 고장까지 나있네 ㅋㅋ

 

미쳐 버리는 시설 수준이다 정말..

 

물 깨끗하고 요금 저렴한건 좋은데

 

그거 말곤 모든게 최악이다 ㅠㅠ

 

수세권 좋은 동내로 이사 가고싶다 정말

 

 

자유형 한큐에 1600m 하는 그날까지

 

수린이의 도전은 계속되어야 하는데

 

이게 왠 난리인가 싶다 증말..

 

수영 때려치고 싶은 밤이다 ㅠㅠ